"벌레 먹방에 삭발까지"…장애인 학대 의혹 유튜버 고발

박선영 2024. 10. 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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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하기관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장애인 학대 영상을 올린 유튜버 3명을 경찰청 사이버 범죄 수사대에 고발하기로 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이들을 장애인복지법 위반, 준사기, 공연 음란, 명예훼손, 상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또한 유튜버 B씨가 올린 또 다른 영상에는 머리가 절반 정도 깎인 채 울고 있는 모습의 여성이 등장했는데,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이 역시 학대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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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서울시 산하기관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장애인 학대 영상을 올린 유튜버 3명을 경찰청 사이버 범죄 수사대에 고발하기로 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이들을 장애인복지법 위반, 준사기, 공연 음란, 명예훼손, 상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유튜버 A씨는 지적장애가 있는 여성을 상대로 변비약을 몰래 먹이는 가혹행위가 담겨 있는 영상을 올렸다.

또한 유튜버 B씨가 올린 또 다른 영상에는 머리가 절반 정도 깎인 채 울고 있는 모습의 여성이 등장했는데,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이 역시 학대로 의심하고 있다. 이 유튜버는 해당 여성이 벌레를 밥과 비벼서 먹는 장면도 촬영해 올리기도 했다.

C씨 역시 지적장애인을 상대로 성희롱, 성추행 하고 방송에 강제로 출연시키는 등 노동착취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해당 유튜버들을 조사해 달라는 신고가 13건이 접수돼 실제 콘텐츠 내용을 살펴본 결과 피해가 심각해 고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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