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은행나무숲’ 50년 만에 첫 일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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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울긋불긋 단풍의 계절이다.
1970년대 조성을 시작한 에버랜드 은행나무 숲은 용인 신원리 일대에 약 15만㎡(4.5만평) 규모로 조성된 숲이다.
왕복 약 2㎞ 정도 거리인 숲 걷기, 숲속 명상 장소에서 '꽃바람 이박사'로 유명한 식물 전문가 에버랜드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 해설 듣기, 은행나무숲 해먹 명상, 낙엽 등으로 작품 만들기, 어린이 그림 그리기 체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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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울긋불긋 단풍의 계절이다. 평소 등산에 관심 없었던 이들도 가을만 되면 산을 찾는다. 산에 알록달록 물든 단풍을 지나칠 순 없다. 놓치면 안 되는 ‘단풍 여행’ 두 가지가 이들을 기다린다.
에버랜드가 가을맞이 은행나무 투어를 준비했다. 새로 론칭하는 ‘비밀의 은행나무숲 산책’은 그동안 공개한 적 없는 은행나무 군락지를 둘러보는 여행이다. 은행나무 군락지를 일반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 간헐적으로 기업이나 단체에만 허용했던 개방이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자, 일반에도 공개하기로 한 것이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매주 금·토·일 총 9일 3회만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특별한 은행나무 숲 사진을 에스엔에스(SNS) 등에 올리고자 하는 이들에겐 절호의 기회다. 재개방 계획이 아직 없는 숲이다. 1970년대 조성을 시작한 에버랜드 은행나무 숲은 용인 신원리 일대에 약 15만㎡(4.5만평) 규모로 조성된 숲이다. 3만 그루가 식재돼 있다. 그동안 공개된 적이 없는 이 숲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은행나무 군락지로 알려져 있다.
‘비밀의 은행나무숲 산책’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왕복 약 2㎞ 정도 거리인 숲 걷기, 숲속 명상 장소에서 ‘꽃바람 이박사’로 유명한 식물 전문가 에버랜드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 해설 듣기, 은행나무숲 해먹 명상, 낙엽 등으로 작품 만들기, 어린이 그림 그리기 체험 등이다. 스낵박스도 무료로 제공된다. 바오패밀리 기프트카드, 캐릭터 굿즈, 솜포인트(에버랜드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 등은 추첨을 통해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된다. 숲 체험 후에도 보너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호암미술관에서 열리는 ‘니콜라스 파티: 더스트’ 감상, 화제가 된 조경학자 정영선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땅에 쓰는 시’에 등장하는 한국 전통 정원 희원 체험 등이다.
오는 18일부터 에버랜드 앱 스마트 예약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1회당 최대 30명까지 접수 가능하다. 총 4시간 소요. 참가비는 3만5000원.
경기도 광주에 있는 화담숲도 오는 18일부터 11월17일까지 ‘가을 단풍축제’를 연다. 지난달 23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화담숲’은 16만5000㎡(5만평), 총 16개 테마원으로 조성된 생태수목원이다. 내장단풍, 당단풍, 털단풍, 노르웨이단풍 등 400여 품종이 식재돼 있다. 시간당 약 1000명, 하루 관람객 수 1만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박미향 기자 m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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