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차의 도살자' 러 군인 제재···"우크라 민간인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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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우크라이나전쟁 중 점령지에서 민간인들을 살해하고 인권을 침해한 혐의로 러시아 군인 2명을 제재 리스트에 올렸다.
20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부차(우크라이나 지명)의 도살자'로 불려 온 영관급 장교 아자베크 오무르베코프 등 러시아 군인 2명과 그 직계 가족에 대해 미국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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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우크라이나전쟁 중 점령지에서 민간인들을 살해하고 인권을 침해한 혐의로 러시아 군인 2명을 제재 리스트에 올렸다.
20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부차(우크라이나 지명)의 도살자'로 불려 온 영관급 장교 아자베크 오무르베코프 등 러시아 군인 2명과 그 직계 가족에 대해 미국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들이 우크라이나의 비무장 민간인들을 사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살해하는 등 인권을 침해하는데 관여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오무르베코프가 러시아군 제64 기동 소총 여단을 이끌면서 우크라이나 부차 지역에서 민간인 살인, 성폭행 등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앞서 작년 4월 영국의 제재 대상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안유진 인턴기자 youjin1228@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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