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일간의 일본 한달 살기를 마무리하며.

12/22~12/27 도쿄

12/27~12/30 이바라키

12/30~01/22 교토

총 31박 3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느낀 소감을 정리해요.

이번 여행에서 목표한것은 크게 4가지가 있어요

1. 디저트류를 많이 먹어보고 디자인 참고하기 (성공)

요즘에 한국도 많이 올라왔다 하지만 아직도 일본이 아시아에서 손에 꼽는

디저트 강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싱가폴 중국 등등 좋은곳 많지만 아직 까지 일본이 앞선다고 생각해요

좋은 가게들도 도처에 깔려있고 디저트의 맛은 기본이고 제일 중요한 것은 외형이기에

여러 가게를 돌면서 많은 것들을 먹고 단면을 확인하면서 만드는 방법이나 디자인 공부를 많이 했어요.

2. 새로운 친구/여친(국적 상관없이) 만들기 (실패인지 성공인지는 모르겠음)

도쿄에서부터 교토 도착하고 초반까지는 혼자 다녔어요.  

정확이 언제인지는 생각 안나지만 그날 저녁에 딱히 먹고 싶은것도 없고 식비나 아낄겸 카레 만들고 있었는데

지도로 길을 찾는 사람을 보고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호스텔 직원분하고 한국어로 이야기 하길레

한국분이세요? 물어보니 한국 사람이라고 하길레 왜 지도로 길을 찾고 있냐고 물어보니까 폰 잃어버려서 그렇다고

그래서 일단 내 폰 빌려줘서 연락하게 도와주고 나는 카레 우동 먹는데 면이 불어서 존나 맛없어서 그대로 버리고

그 사람하고 술 마시러 나갔음. 같이 한잔 마시고 키야마치가서 펍에서 몇잔 마시다가 그날은 숙소 돌아오고

숙소에서 새벽 3시까지 이야기하면서 존나 친해졌지요.

 다음날 후시미이나리 가이드 해주고 같이 점심 먹고 교토교엔 가서 산책하다가 숙소 들어와서 좀 쉬고

저녁 사이제 가서 먹고 술 마시러 나갔어요. 어디갈까? 하면서 고민하는데 옆에 보이는 타치노미를 갑자기 가자고 해서

일단 들어갔는데 안쪽에 여자 두분 있어서 그분들하고 이야기 하면서 친해지고 인스타 교환하고 해어졌어요.

그리고 친구랑 나는 2차로 재즈바 갔다가 3차로 수족관 바에서 한잔하고 4차로 숙소에서 또 새벽까지 마셨지요.

그 다음날에는 같이 나라 갔다가 돌아와서 좀 쉬고 다시 마시러 나갔고, 그 다음날에는 따로 행동했고

친구 출국날에 하루카 타는거 까지 보고 저는 숙소로 돌아갔어요.

이후 12일에 타치노미에서 만났던 여성분 중에 한분하고 다시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해어지고

19일에 다시 만나서 또 이야기 하다가 술마시고 막차타고 가는거까지 보고 저도 해어졌네요.

여친은 아니여도 교토에서 기다려줄 일본인 여사친 만들었으니 이것도 이거 나름대로 좋은거 아닐까 생각해요.

그리고 멕시코 친구도 한명 친해졌어요.

3. 이바라키 친구들 만나서 놀기 (실패)

27~30일 이바라키 간다고 하니까 일정 비워놨다고 같이 놀자고해서 기대하고 갔는데

한명도 빠짐없이 알바있어 미안ㅠㅠ 이거 당해서 27일날 점심 같이 먹고 이후로 한번도 못만났음

그리고 뭐지? 나 이지메 당하는건가? 하고 생각이 들었는데 암튼 아니겠지..? 연락도 잘되는데 아닐꺼야 엄..

4. 토시야 (성공)

정식명칭은 大的全国大会(오오마토젠코쿠타이카이) 토시야는 전국에서 20세의 남녀가 산쥬산겐도에 모여서 치루는 경기입니다.

남자부보다 여자부가 인기가 압도적으로 높은데요. 여자들이 입은 형형색색의 하카마를 보는 그런 재미가 있어요.

바로 옆에서 현음을 들을수 있는것도 정말 좋은 장점입니다.

그 밖에도 사진에 대해서 더 깊게 생각해보고 한단계 더 발전을 이루었고 여러모로 뜻깊은 여행이였네요.

지역별로 한번 살펴보자면

1. 도쿄

골덴가이에서 좋은 가게 발견한 것, 비스크돌 전시회, 황거 빼고는 기억에 남는게 없네요.

무언가 많이 다녔지만 특징적인 것도 없었고 역시 내 취향에는 안맞는다 라는 생각밖에 없어요.

그래도 에쉬레는 꼭 가보세요. 정말 맛있고 버터풍미가 좋습니다

2. 이바라키

왜 현 인기도가 꼴지인지 알거같은 그런곳... 가장 번화했다 하는 미토도 정말 아무것도 없고

그냥 걸판팬 아니면 가지 마세요. 그냥 도쿄 발사대로만 쓰십셔 정말 할거 없습니다.

그래도 꼭 가보고 싶다면 렌터카는 필수입니다. 이거 하나는 무조건 알아두세요.

메이드 킷사도 있는데 시간 남는다면 가보세요 가격도 싼편이고 한국인이라고 하면 말 존나 걸어줍니다.

3. 교토

정말 좋아하는 교토. 언제나 보아도 아름다운 교토. 이번 교토는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구석 구석 돌아다녔습니다. 숨겨져 있는 아름다운 신사와 절들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습니다.

교토는 언제나 와도 새롭고 질리지 않아요 내가 앞으로 일본에서 살 곳을 정한다면 저는 1초의 고민도 없이

바로 '교토' 라고 대답할 정도로 교토가 너무 좋습니다. 평화로운 카모가와, 아라시야마에서 조금만 가면 있는 사가

북쪽으로 1시간 20분정도 가면 나타나는 오하라, 철학의길의 아름다운 길목과 절, 신사, 수많은 절과 신사들 까지 너무 매력이 넘칩니다.

여러분들도 교토에서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래요. 그리고 기회가 있다면 토시야도 보러가세요 정말 좋습니다.

한달은 정말 길고도 짧은 시간입니다. 할수 있는것이 많지만 정말 적습니다.

그럼에도 여러분이 시간과 기회가 있다면 무조건 해보세요.

갔다오기 전과 후의 경험의 차이는 가히 상상할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