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최근 화제인 수학천재 여고생
알리바바에서 주최하는 알리바바 글로벌 수학 경시대회
최종 우승자는 400만 위안(약 7억 6000만 원)의 상금을 받음
올해도 전세계 수학 애호가들과 명문대 학생들이 참여했고 얼마 전 결선 진출자 명단이 발표됐는데 케임브리지대, MIT, 칼텍, 북경대, 청화대 등 명문대 학생 등이 결선 진출
이 중 장쑤성 롄수이중등직업전문학교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하는 여학생 장핑(17세)이 93점을 받고 12위로 결선에 진출해 중국에서 큰 화제가 되었음
장핑은 중학교 시절부터 수학 재능이 뛰어났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직업학교(우리나라로 치면 실업계 고등학교)에 갔다고 함
그런데 입학 후 처음 치른 수학 시험에서 150점 만점에 130점을 넘게 받아 1등을 했고 2등은 50~60점에 그쳤음
이에 장핑의 재능을 알아본 수학 교사 왕룬추가 장핑에게 대학 수학을 가르쳤다고 함
(왕룬추도 이번 대회에 참가했지만 125위를 해서 제자에게 졌다고 함)
현재는 원서로 편미분방정식을 공부하고 있는 중
아버지는 시골 청소부로 별다른 학력이 없다고 한다
한편 중국 넷상에서는 주작 의혹도 제기되고 있음
교내 수학 시험에서는 150점 만점에 83점을 받은 것으로 밝혀지고 판서에서 시그마를 /2처럼 써서 풀이를 보고 베낀 거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