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강남서 자율주행 택시 달린다…KGM, 레벨4 서비스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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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가 개발한 자동차가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KG모빌리티는 국내 최초 심야 자율주행 택시 코란도 이모션(현 코란도 EV)이 지난달 서울시 강남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택시 운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심야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는 KG모빌리티가 지난 2022년 자율주행 전문기업인 SWM(에스더블유엠)과 맺은 업무협약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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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형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버스보다 기술 난도 높아
KG모빌리티가 개발한 자동차가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KG모빌리티가 추진 중인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선행개발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KG모빌리티는 국내 최초 심야 자율주행 택시 코란도 이모션(현 코란도 EV)이 지난달 서울시 강남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택시 운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야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는 1단계로 내년 5월 18일까지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에서 진행된다. 내년 5월 19일부터는 신사와 논현, 삼성동 일부로 지역을 확대하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2단계에 돌입한다.
심야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는 KG모빌리티가 지난 2022년 자율주행 전문기업인 SWM(에스더블유엠)과 맺은 업무협약에서 시작됐다.
당시 협약을 통해 KG모빌리티는 차량 반응에 관련한 인터페이스 기술 등을 지원했고 SWM은 자율주행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센서류, 하드웨어 등을 장착해 자율주행차량을 개발해 왔다.
이후 KG모빌리티는 자율주행기술에 몰두했다. 지난해 4월에는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갖추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는데 이번 심야 구역형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로 목표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모양새다.
구역형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는 미국과 중국 등에서 상용화가 시작된 단계다. 정해진 노선을 운행하는 자율주행 버스와 달리 일정 구역 내에서 호출을 기반으로 탑승객이 원하는 곳까지 주행해야 하는 만큼 자율주행 기술 난도가 더 높다.
KG모빌리티는 추후 택시 서비스 구간과 차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 확보를 위한 고장 대응 등 기술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완벽한 자율 주행을 위해서는 도로 위 다양한 돌발 변수를 제어하는 기술 역시 확보돼야 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업들과 협력을 토대로 자율주행기술 고도화를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민주 (minju@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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