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이모저모] “공정한 경선 기회 어디에”… 안성시장 후보 단수 추천 두고 민주당 예비후보 반발

조미림 2026. 3. 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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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김보라 안성시장을 단수 추천하자 신원주·황진택 예비후보가 재심을 신청하며 강력 반발했다.

두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도당 공관위가 심사 결과를 발표한 직후 불복 의사를 분명히 했다. 당원과 시민이 후보를 선택한다는 원칙에서 안성시만 배제했다는 이유에서다.
 
황진택 안성시장 예비후보

28일 재심을 신청한 황 예비후보는 의정활동 중 제기한 채용비리 비판, 공도초·중 통합학교 신설 추진, 시의회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지적이 단수 추천 근거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성실히 쌓아온 의정활동이 허무하다"며 "당 결정을 존중해 왔으나 이번 결과는 승복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어 "안성시장 예비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이의 제기가 영향을 미쳤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여론조사 중단 사태와 특정 후보 지지 문자 발송 의혹을 제기하며 도당과 지역위원회에 공식 해명을 요구했다.

재심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대응 방안을 묻자 "결과에 승복하겠으나 민주주의에 기반한 경선 과정을 보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신원주 안성시장 예비후보

신원주 예비후보도 당 결정에 유감을 표했다. 그는 "비전과 정책으로 공정하게 평가받고 싶었으나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게다가 단수 추천 후보를 둘러싼 논란을 언급하면서 "위험 요인이 있는 후보를 확정해 선거에 악영향을 주려는 셈인가"라고 반문했다. 보수 색채가 짙은 지역에서 민주당 기틀을 닦아온 노력이 부정당했다는 비판인 셈이다.
 

조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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