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오피스텔서 추락사…경찰 수사 중

▲ 인천 남동경찰서 전경. /인천일보DB

인천 오피스텔 난간에 매달려 있던 2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남동구 간석동 오피스텔 12층에서 발코니 난간을 붙잡고 있던 20대 여성 A씨가 지상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A씨는 추락 위험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에어 매트리스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동안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가 매달려 있던 곳은 그의 지인 집이었으며, 사고 당시에는 A씨 혼자 머물고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음주나 약물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혼자 머물게 된 경위와 난간에 매달리게 된 이유 등 사망 전 행적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지섭 기자 aj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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