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 "총장들, 의대생 휴학 신청 즉시 승인해야‥휴학 신청은 정당"

송서영 shu@mbc.co.kr 2024. 10. 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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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들이 정부가 의대생들의 휴학이 정당하지 못하다고 밝힌 데 반발하며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 총장들에게 휴학을 승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대통령실과 교육부의 휴학 승인 거부 지시는 반헌법적 행정지도"라며 "대학 총장들은 의대 학생들의 휴학 신청을 즉시 승인하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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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들이 정부가 의대생들의 휴학이 정당하지 못하다고 밝힌 데 반발하며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 총장들에게 휴학을 승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대통령실과 교육부의 휴학 승인 거부 지시는 반헌법적 행정지도"라며 "대학 총장들은 의대 학생들의 휴학 신청을 즉시 승인하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개별적인 사유나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불가피성이 있어야 휴학 신청이 의미가 있다"며 "서울대의 휴학 승인은 의대 학장의 독단적인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전국의대교수협의회와 의대교수 비대위는 "휴학은 개인의 자유의사에 따라 신청할 수 있고, 다수가 신청했다고 해서 휴학을 허락할 수 없다는 규정은 어디에도 없다"면서 의대생들의 휴학이 정당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휴학 승인을 하지 않고 있는 의대 총장들은 교육부의 부당한 행정 지도에 굴복해 대학의 자율적 권한 행사를 포기한 상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학생들이 수업을 듣기 시작한다 해도 남은 일정상 정상적인 의학교육이 불가능한 상황임을 이제 인정해야 한다"면서 정부에 "터무니없는 행정지도를 즉각 멈추고 각 대학의 자율권을 존중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송서영 기자(sh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3233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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