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포항 죽도시장서 출정식…“낡은 지역주의 넘어 경북 대전환”

"낡은 지역주의를 넘어 이재명 정부와 함께 경북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 내겠습니다."
6.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포항 죽도시장에서 공식 출정식을 열고 "낡은 이념과 지역주의의 사슬을 끊고 세계 속의 빛나는 경북을 만들겠다"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포항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이번 선거는 멈춰 선 경북을 다시 움직이게 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위기의 경북을 반드시 바꿔내겠다"고 표심 잡기에 나섰다.
출정식에는 박희정 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를 비롯한 시·도의원 후보들과 지지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참석자들은 죽도시장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민생 회복과 지역 발전을 강조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오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최근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경제·외교 행보를 언급하며 "경북도 이제 중앙정부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구 인구 250만 붕괴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도 경북은 지난 수년간 행정통합,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영일만항 개발 등 핵심 현안이 제자리걸음만 반복해 왔다"며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를 겨냥해 "말뿐인 도정, 민생을 외면한 도정을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가균형발전 업무를 담당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영주 국가산단 유치를 이끌어냈던 추진력으로 경북의 대형 현안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또 "민주당과 정부의 강력한 공조를 통해 신공항과 동해안 신산업벨트를 추진하고, 일자리와 복지가 살아나는 초일류 경북을 만들겠다"며 "이번 선거는 경북이 과거에 머무를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는 "포항 변화와 경북 발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 뛰겠다"며 "민생과 일자리, 지역 경제 회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의힘 탈당 인사 100인의 지지 선언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파란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정권 교체와 경북 변화 메시지를 부각했다.
현장에서는 파란 풍선과 피켓을 든 지지자들의 응원 속에 로고송 유세와 율동이 이어졌고, 오 후보는 죽도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을 직접 만나 민심 잡기에 나섰다.
오 후보는 이날 새벽 포항역 방문을 시작으로 칠곡 왜관5일장, 구미 목요시장 등을 잇달아 방문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또 AI(인공지능)로봇기업협회 간담회와 경운대 총동창회 체육대회 참석, 방송연설 녹화까지 소화하며 선거운동 첫날부터 전방위 행보를 펼쳤다.
오 후보는 "경북의 미래를 바꾸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현장에서 도민 목소리를 듣겠다"며 "도민과 함께 새로운 경북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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