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신형 'RAV4 PHEV' 3월 출시… 전기차 모드 주행거리 150km 달성

토요타자동차(이하 토요타)가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신형 'RAV4 PHEV' 모델을 오는 3월 9일 일본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이번 신차는 'Life is an adventure'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기존의 강력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환경 성능과 조종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신형 RAV4 PHEV의 핵심은 토요타가 처음으로 채택한 신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대용량 배터리와 고출력 충전 시스템을 결합해 시스템 최고 출력은 242kW(329PS)에 달한다. 특히 효율성이 뛰어난 SiC(실리콘 카바이드) 반도체를 적용해, 1회 충전 시 전기차(EV) 모드 주행거리를 기존 약 95km에서 약 150km까지 대폭 늘렸다. 이를 통해 일상적인 이동의 대부분을 배출가스 없이 소화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모델에는 고성능 감성을 강조한 'GR 스포츠(GR SPORT)' 등급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GR 스포츠 전용 디자인은 공력 성능을 극대화한 기능미를 갖췄으며, 구동용 배터리를 보강 부재로 활용해 차체 강성을 높이고 무게 중심을 낮췄다. 또한 전용 튜닝된 서스펜션과 'GR 퍼포먼스 댐퍼', 'GR 브레이스'를 장착해 더욱 예리하고 안정적인 핸들링을 구현했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전력 공급 능력도 돋보인다. 최대 1,500W 외부 급전 기능을 지원해 야외에서도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비상시에는 차량을 전원으로 활용해 약 7일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Z' 등급 600만 엔, 'GR 스포츠' 등급 630만 엔으로 책정되었다(세금 포함).

토요타는 월간 700대의 판매 목표를 세우고 타카오카 공장과 나가쿠사 공장에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고객이 차량 구입 후에도 온라인을 통해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고객 만족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