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 농·수·축산물 군 급식 규모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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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접경지역의 농·수·축산물 군(軍) 급식 규모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법에서 정하고 있는 '접경지역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군 급식 공급지원' 등 관련 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접경지역 농수축산물의 군 급식 수의 계약 및 납품 총 현황은 계약물량은 약 13만 2000t(6840억원)이었고, 실제 납품 물량은 약 11만 5000t(약 6333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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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 “지자체 수의계약 등 필요”
도내 접경지역의 농·수·축산물 군(軍) 급식 규모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법에서 정하고 있는 ‘접경지역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군 급식 공급지원’ 등 관련 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접경지역 농수축산물의 군 급식 수의 계약 및 납품 총 현황은 계약물량은 약 13만 2000t(6840억원)이었고, 실제 납품 물량은 약 11만 5000t(약 6333억원)에 달했다.
연도별로 납품 물량 기준을 보면, 2020년과 2021년은 약 3만 2000t 규모였다. 하지만 2022년 2만 2000t(약 30% 감소)으로 급감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1만 7000t(약 46% 감소)으로 납품 물량 규모가 크게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납품 금액도 2021년 1678억원에서 2023년에 1150억원 규모로, 500억원 이상(32%) 감소했다.
허 의원은 “농수축산물 공급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은 국방개혁 2.0 군부대 통합에 따라 강원 접경지역 부대의 군인이 급격하게 줄어든 것이 실제 반영된 것”이라며 “MZ세대 장병들의 식성이 많이 달라지면서 기존 농·수·축산물에 대한 선호도 역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법이 2023년 6월 통과돼 접경지역 농산물에 대한 군 급식 확대 및 소비 증가를 기대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하며 “도와 시군이 농수축산물에 대한 수의계약과 우선구매 품목지정 확대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군(軍)과 협의해야한다. MZ 세대 식성에 맞춘 품목 개발 지원, 품질 인증 지원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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