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진짜 집'서 마약 흔적 발견됐다…구속 여부 곧 결정

김민정 2023. 5. 2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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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 씨의 진짜 집에서 마약 흔적이 발견됐다.

24일 JTBC에 따르면 경찰은 유씨가 실제 살고 있는 집을 숨겼다는 점에서 증거 인멸 가능성을 봤다.

경찰은 유씨가 말한 집을 압수수색했지만 헛걸음을 했고, 실제 사는 곳을 확인해 다시 압수수색을 하자 마약을 한 단서들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이 유씨가 초범인데도 구속영장을 신청한 배경에는 유씨가 마약 중독 상태라고 판단한 점과 그의 증거인멸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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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 씨의 진짜 집에서 마약 흔적이 발견됐다.

24일 JTBC에 따르면 경찰은 유씨가 실제 살고 있는 집을 숨겼다는 점에서 증거 인멸 가능성을 봤다.

(사진=이영훈 기자)
경찰은 유씨가 말한 집을 압수수색했지만 헛걸음을 했고, 실제 사는 곳을 확인해 다시 압수수색을 하자 마약을 한 단서들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이 유씨가 초범인데도 구속영장을 신청한 배경에는 유씨가 마약 중독 상태라고 판단한 점과 그의 증거인멸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씨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1시간 30분가량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증거인멸과 관련해서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말씀드렸고 제가 밝힐 수 있는 모든 진실을 그대로 말했다”고 했다.

유씨는 ‘마약한 걸 후회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엔 “죄송하다. 후회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유씨는 공범 도피 혐의를 묻는 말에는 “공범을 도피시키는 일은 전혀 시도하지도 않았다”고 부인했다.

이후 유씨는 포승줄에 묶여 호송차량을 타고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으로 향했다.

유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어도 25일 결정될 전망이다.

유씨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던 중 소변과 모발 검사를 진행,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 코카인, 케타민까지 4종류의 마약류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앞서 경찰은 유씨에 대해 2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유씨는 일부 대마 흡입을 제외한 나머지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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