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뜨자마자 커피 찾지 말라”…전문가가 말한 ‘최적의 시간’ 따로 있다는데 [헬시타임]

임혜린 AX콘텐츠랩 기자 2026. 3. 16. 0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침에 잠을 깨기 위해 습관처럼 '모닝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기상 직후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오히려 각성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서레이라이브 등에 따르면 미국 수면 전문가 마이클 브루스 박사는 커피를 마시는 최적의 시간으로 기상 후 최소 90분 이후를 권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커피를 든 시민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아침에 잠을 깨기 위해 습관처럼 ‘모닝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기상 직후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오히려 각성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다만 커피 자체는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함께 제시됐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서레이라이브 등에 따르면 미국 수면 전문가 마이클 브루스 박사는 커피를 마시는 최적의 시간으로 기상 후 최소 90분 이후를 권장했다.

브루스 박사는 “인체의 생체 리듬을 고려하면 잠에서 깨자마자 커피를 마시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사람은 잠에서 깬 직후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등 각성 호르몬이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상태다. 이때 카페인을 섭취하면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주거나 카페인 내성이 생길 수 있어 각성 효과가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수면 중에는 호흡과 땀을 통해 상당한 수분이 빠져나가는데, 기상 직후 커피를 마시면 이뇨 작용으로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실제로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에서도 기상 후 약 두 시간 뒤 커피를 마셨을 때 카페인의 각성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개인별 체질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성인의 하루 카페인 섭취량은 400m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반면 커피 자체는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조종관 교수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 5442명을 대상으로 한 관찰 연구에서 커피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환자의 예후가 개선되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커피 섭취량이 1잔 늘어날 때마다 사망 및 재발 위험은 약 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3잔을 마실 경우 감소 폭은 약 12%였다.

특히 3기 대장암 환자군에서는 사망 위험이 40% 이상 낮아지는 경향이 관찰됐다.

디카페인 커피에서도 비슷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효과가 카페인 때문이 아니라 클로로겐산, 폴리페놀, 디테르펜 등 항산화·항염 작용을 하는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점점 발전하는 짝퉁 사기 수법, 로고만 박는 게 아니라 ‘공식 사이트’를 복제한다?

임혜린 AX콘텐츠랩 기자 hihilin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