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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관련해서 사진첩을 뒤지다가 거진 10년 전부터 있던 사진들이 있어서 그 중 재밌었던 곳들을 좀 찾아서 정리해봄
옛날 똥폰으로 찍은 것들도 있다 보니 사진이 좀 후질 수 있음
야나가와
- 장어로 유명한 동네인데 긴 강을 길쭉한 배타고 한바퀴 도는 코스가 유명함
당시의 티켓, 뭐 가는 비용, 배타는거, 합쳐진 상품 같은거였음
잘 기억은 안나는 입구?
경치가 꽤나 괜춘했음
대기 중인 배들과 운전수
저런 긴 장대 짝대기로 배를 움직임
6~7명 정도 타고갔었던듯
물이 막 깨끗한 느낌은 아니고 초록초록 한데 그렇다고 냄새나거나 더러운 느낌은 아님
저 큰 배는 못 지나 다닐텐데 왜있었던거지
중간에 한 번씩 고개를 숙여야하는 돌발퀘
엄청 깨끗하게 잘 정비되어 있는 느낌?
지나가다 보면 온갖 물고기 거북이 새들이 많이 보임
두루미? 왜가리? 뭔진 모르겠지만
가다가 중간에 배 위에서 뭔가 살 수 있음
거북이짱
이 동네가면 꼭 먹어야할 것이 민물장어 요리임
시원한 나마와 장어뼈튀김
이런 저런 밑반찬과 국물
이것이 세이로무시
후쿠오카 쪽 장어가게들은 하츠마부시와 다르게 세이로무시를 파는 가게들이 있는데 나무통에 간이된 밥과 장어를 같이 쪄낸 음식으로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여기 야나가와가 발상지?라 카더라 나는 하츠마부시보다 이게 더 좋더라고 개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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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카와 온센
조금 남쪽으로 꽤나 가야하는 이쁘장한 온천마을. 생각보다 작았으나 이뻤음
마을의 입구
웰컴
꽤나 이쁘게 자연과 어우러진 시골 마을의 느낌
강에는 이상한 대롱 같은게 달려있는데 밤되면 불이 켜져서 이뻐짐
귀여운 시바
당고 가게
종류가 꽤나 많음
간장 맛 당고 호불호 많이 갈리던데 내 취향이었음
아까 물가에 대롱들 밤에는 이렇게 불켜짐
묵었던 료칸의 온천
전반적으로 유명세에 비해 볼꺼는 많이 없음 마을도 한 30분이면 다 둘러보고
그래도 이쁘고 힐링하기 좋은 느낌
후쿠오카돔
당시에는 야후돔이었고 이대호가 뛰고 있었기 때문에 야구 보러 갔었음. 당시 여름이었는데 안이 엄청 시원해서 충격.
인파가 진짜 엄청났었던걸로..
간지나는 대짱
꽉 들어찬 야구장
전광판도 진짜 화려하게 잘 쓰더라
전광판에 뜬 대짱
타석에 들어선 대짱
모스버거 표 치맥
중간 치어리딩
하이라이트 노랑풍선 날리기
이 날 경기도 이기고 대짱도 안타 하나 정도 쳤었던 것 같은데 정말 즐거웠던 추억으로 남아있음
아소산
사실 여길 보러갈려던건 아니고 근처에 있는 료칸을 방문했는데 료칸에서 바라본 산의 풍경이 너무 이뻐서 넋이 나갔었음
가성비 좋았던 료칸 유후산, 당시엔 진짜 쌌는데 지금은 그렇지도 않은 것 같더라
아담하지만 룸 내에 개별 온천을 즐길 수 있었음
차마 사진에는 다 못담았던 풍경
온천하면서 보니까 더 좋더라
속이 뻥 뚫리는 느낌? 지금 다시가면 잘 찍을 텐데 당시엔 너무 사진고자 였음
아사히 맥주 공장
견학 내용은 하나도 기억안나고 마지막에 시음했던 맥주가 너무 충격적으로 맛있었음
특이했던 공장 디자인
간단한 과자와 함께 제공되었던 신선한 맥주
흑맥주도 한 잔
아마도 이제는 중단된듯한데 아쉽네 진짜 맛있었음
마린월드 우미노나카미치
대형 수족관? 여러 쇼도 보고 신기한 것도 많이 볼 수 있었음
이것도 이런 합본 티켓팩이 있었음
고래쇼? 뭔가 불쌍하다고 생각도 들었으나 재밌긴했음
물개찡
펭귄찡
심해어 이런게 참 신기하더라
심해 해파리?
요런 화석같은 것들도 있고
사진을 거지같이 찍었는데 대형 수족관도 이뻤음
야마카사 축제
딱히 이걸 의도하고 방문하진 않았지만 이 기간과 겹치면 구경하는 재미가 있음
아는 전국시대 무장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
지나다니다 보면 이런게 하나씩 있다.
보면 다 무장이 조금씩 다름
만들기도 힘들었겠다
가끔 보면 막 포켓몬이라던가 변형들도 있음
얘네는 뭐 닥히 좋진 않았는데 사진에 있길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