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속의 진주 찾은 걸까…최원준 FA 보상선수도 외야수, 중견수 무한 경쟁 예고

조형래 2025. 12. 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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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속에서 찾아낸 진주.

프리에이전트(FA) 보상선수를 두고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NC는 3일, KT 위즈와 4년 48억원의 FA 계약을 하고 떠난 외야수 최원준의 보상선수로 군필 야수 윤준혁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A등급 FA였던 최원준이 이적하면서 NC는 KT의 20인 보호선수외 보상선수 1명과 최원준 올해 연봉의 200%인 8억원의 보상금, 혹은 올해 연봉의 300%인 12억원의 보상금을 선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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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KT 윤준혁/sunday@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흙속에서 찾아낸 진주. 프리에이전트(FA) 보상선수를 두고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FA 보상선수로 FA로 팀을 떠난 선수의 대안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NC는 3일, KT 위즈와 4년 48억원의 FA 계약을 하고 떠난 외야수 최원준의 보상선수로 군필 야수 윤준혁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A등급 FA였던 최원준이 이적하면서 NC는 KT의 20인 보호선수외 보상선수 1명과 최원준 올해 연봉의 200%인 8억원의 보상금, 혹은 올해 연봉의 300%인 12억원의 보상금을 선택할 수 있었다. NC는 윤준혁과 보상금 8억원을 선택했다.

NC의 선택지가 그리 폭넓지는 않았다. 연령대가 높은 KT의 보호선수 명단에서 빠진 선수들 중에서도 연령대 높은 선수들이 더러 있었다. 대다수가 젊고 어린 선수들이지만 구미가 당길만한 매력적인 잠재력의 선수들이 눈에 띄지는 않았다. 특히 투수 쪽이 그랬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경기에 홈팀 KT는 쿠에바스, 원정팀 키움은 김선기를 선발로 내세웠다.KT 윤준혁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5.04 /cej@osen.co.kr

결국 NC는 투수 1명과 야수 1명을 두고 최종적으로 고민했고 결국 야수 윤준혁을 보상선수로 지명했다. 현재 NC의 투수진과 비교했을 때 더 높은 잠재력과 재능을 갖고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충암고 출신으로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32순위로 지명된 윤준혁은 1군 통산 41경기 타율 1할1푼8리(34타수 4안타) 7득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미 군 문제는 해결했다. 

최원준이 이탈했지만 비교적 야수진이 풍부한 NC다. 확실한 주전 중견수가 없을 뿐, 후보군들은 충분하다. 최정원 박시원 천재환 고승완 등이 이제 주전 중견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현 시점에서 중견수 1순위 후보는 최정원이다. 이 감독은 당초, 최정원을 본래 포지션인 2루수에 전념시킬 계획이었지만 최원준의 이탈로 계획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 

[OSEN=박준형 기자]KT 윤준혁/ soul1014@osen.co.kr

최정원은 이호준 감독 체제에서 없어서는 안 될 감초 역할을 했다. 빠른 발을 활용한 주루 플레이에 순간마다 발휘되는 센스, 그리고 컨택 능력과 출루 능력까지 갖췄다. 파워툴은 사실상 전무하지만 현재 NC 중견수 1순위 후보다. 천재환의 경우 외야 3자리를 모두 평균 이상으로 볼 수 있는 선수로 주전급 백업 역할을 맡을 전망. 

현재 상황에서 NC가 윤준혁을 선택한 이유가 다소 의아할 수 있다. 하지만 NC는 윤준혁의 신체 조건과 잠재력을 택했다. 공식 프로필에 명시된 윤준혁의 포지션은 내야수. 3루수를 주로 봤고 유격수도 가능한 선수다. 하지만 KT에서도 올해 마무리캠프 부터 외야수 전향을 시도했다. 186cm 86kg의 체격 조건은 내야수로는 다소 클 수 있지만 외야수로는 아주 적절한 체형이다. 팔 다리도 길다. 

[OSEN=수원, 김성락 기자] 10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 개막전 매치업은 LG-롯데(서울 잠실구장), KIA-NC(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SSG-두산(인천 SSG랜더스필드), KT-한화(수원 KT위즈파크), 삼성-키움(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다.5회말 1사 2루 KT 윤준혁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5.03.10 / ksl0919@osen.co.kr

NC도 이 점을 눈 여겨 봤다. 임선남 NC 단장은 “선구안과 컨택 능력이 우수하고 타구 스피드 등 파워도 준수해 좋은 타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고루 갖추고 있다”면서 “주 포지션은 3루지만 2024시즌부터 유격수로도 꾸준히 기용됐고 최근 외야수로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확인했다. 공수주 전반에서 활용도가 높은 선수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호준 감독도 윤준혁의 중견수 활용 가능성을 일단 테스트 해 볼 생각이다. 이로써 중견수 후보자와 경쟁자가 한 명 더 늘었다. 이미 마무리캠프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와 소득을 얻어 온 이호준 감독은 다가올 스프링캠프에서 큰 기대감을 품고 차기 중견수 후보들을 직접 지켜볼 계획이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경기에 홈팀 KT는 쿠에바스, 원정팀 키움은 김선기를 선발로 내세웠다.KT 윤준혁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5.04 /cej@osen.co.kr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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