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석잠 기억력 개선 효능
두뇌 영양·뇌혈관·기억력
실버푸드 시장 넓어져
독특한 외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초석잠이 실버세대의 건강 식재료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이 식물은 겉보기엔 다소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내적으로는 건강을 위한 놀라운 효능을 갖춘 약용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초석잠은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이미 수 세기 전부터 약재와 식재료로 널리 사용됐다.
초석잠의 외형은 손가락 두 마디 크기에 진줏빛 광택을 띠며 누에와 유사한 형태로 인해 누에잠(蠶) 자를 사용한 이름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독특한 외모에 대한 선입견만 버린다면 초석잠은 식품과 약용 작물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초석잠은 주로 겨울철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수확되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한국에서는 초석잠을 주로 장아찌 형태로 섭취하며 일부는 튀김 형태로 간식처럼 즐기기도 한다. 고깃집에서는 삼겹살과 함께 초석잠 장아찌를 제공하며 그 독특한 조합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초석잠의 활용도는 요리 외에도 건강기능식품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건강 측면에서 초석잠은 단순한 식재료 그 이상이다. 초석잠에는 뇌 건강을 촉진하는 콜린과 페닐에타노이드 성분이 풍부하며, 이는 치매 예방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연구 결과 초석잠 추출물을 활용한 실험에서 단기 기억력이 기존 치매 치료제 대비 1.1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초석잠은 뇌세포를 보호하고 뇌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초석잠의 효능은 뇌 건강뿐 아니라 신체 전반에도 영향을 미친다. 콜린 성분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동맥경화와 간경화를 예방하며, 지방간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장 건강을 증진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감기와 기관지염, 인후염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초석잠이 포함된 다양한 성분들은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데 유익한 역할을 한다.

석잠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이용된다. 프랑스에서는 19세기 도입된 이후 고급 요리에 사용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새해 명절 요리에 장수의 상징으로 등장한다. 중국에서는 약재로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현재도 뇌 건강과 기억력 향상을 위한 대표적인 식재료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초석잠의 다재다능함은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실버푸드 시장은 초석잠과 같은 약용작물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실버푸드는 고령화 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한 시장으로 매년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초석잠은 이러한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기능성 식품으로서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호남권생물자원관은 초석잠 추출물을 활용한 기억력 개선과 인지기능 강화용 조성물로 특허를 등록하며 초석잠의 활용 가능성을 더욱 넓혔다. 이들은 후속 연구를 통해 초석잠을 활용한 다양한 뇌 건강 기능성 제품 개발을 계획 중이다. 또한, 초석잠이 포함된 제품들이 실버푸드 시장뿐만 아니라 생명과학 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초석잠은 독특한 외형과 뛰어난 효능으로 점차 대중에게 알려지고 있다. 앞으로 초석잠이 건강식품 시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자리 잡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날이 머지않았다. 고령화 사회에서 초석잠이 주는 혜택은 단순히 건강을 넘어 전 세대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초석잠은 환경적인 조건에서도 유용하다. 초석잠의 재배는 비교적 간단하며 지역별 기후에 적응력이 높아 국내에서도 재배 가능성이 크다. 또한,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정부와 연구 기관이 이 약용작물의 활용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한다면 농업과 바이오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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