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아기에 '커피 테러' 용의자 얼굴 공개…”해외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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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호주의 한 공원에서 9개월 아기에게 뜨거운 커피를 부어 전신 화상을 입게 한 30대 남성이 호주를 벗어나 도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A씨는 33세 외국 국적자로 2019년부터 취업 및 여행 비자로 호주와 해외를 오가며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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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호주의 한 공원에서 9개월 아기에게 뜨거운 커피를 부어 전신 화상을 입게 한 30대 남성이 호주를 벗어나 도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 시각) A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호주 브리즈번에 있는 공원에서 남성 A씨는 피크닉 중이던 가족에게 접근해 유모차에 탄 생후 9개월 아기에게 보온병에 담긴 뜨거운 커피를 부었다. A씨와 아기의 가족은 일면식도 없던 사이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A씨는 33세 외국 국적자로 2019년부터 취업 및 여행 비자로 호주와 해외를 오가며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에 혼선을 줄 수 있단 이유로 자세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은 한편, 해당 공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화면을 공개했다. 검은색 모자와 안경, 파란색 체크무늬 셔츠와 카고 반바지를 착용한 보통 체격의 남성이다.
용의자는 사건 발생 6일이 되던 날 시드니 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경찰 방법론을 알고, 느슨한 틈을 타 해외로 도주했다고 보고 있다.
피해를 입은 아기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온몸에 화상을 입어 오랜 시간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신체의 60%에 화상을 입었다. 앞으로 수년간 여러 차례 피부 재생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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