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으로 모든 것이 무너진 세상, 단 한 채 남은 아파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인간 군상의 이야기가 있다.

무너진 세상, 남은 한 채
거대한 지진으로 서울이 폐허가 된 가운데,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한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몰려든다. 재난 그 자체보다, 재난 이후의 인간을 들여다본 작품이다.

생존이 만든 계급
살아남은 입주민들이 외부인을 배척하고 규칙을 만들며, 작은 사회 안에 계급과 권력이 생겨난다. 평범한 사람들이 변해가는 과정이 서늘하게 그려진다.

이병헌의 변신
주민 대표가 되어가는 인물을 이병헌이 맡아, 평범함과 광기를 오가는 연기로 호평받았다. 박서준, 박보영 등도 각자의 자리에서 극을 단단히 받쳤다.

381만, 그리고 평단의 호평
2023년 여름 개봉해 381만 관객을 동원했고, 이듬해 여러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연기상을 받으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재난보다 무서운 건 사람일지 모른다는 질문을 던지는, 묵직한 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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