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시절 여친 데리고 촬영 다녔다는 유명 男배우
최근 한 유명 배우가 신인 시절 여자친구를
촬영장에 데리고 다녔던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 인물은 바로 ‘대조영’, ‘지붕뚫고 하이킥’ 등에서 활약한 배우 정보석입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배우 정보석이
하희라, 박혁권, 유선과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풀어냈는데요.
‘전설의 마누라보이’라고도 불린다는 배우 정보석에 대해 알아봅시다.
정보석은 올해 62세로 1986년 KBS드라마 ‘백마고지’로 데뷔한 중견배우입니다.
1980~90년대에는 깔끔하고 잘생긴 외모와 지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습니다. 특히 MBC 드라마 ‘보고 또 보고’에서 역대 일일 드라마 최고 시청률인 57.3%를 달성하며 청춘 스타로 활약했는데요.
이후 2000년대 사극에서 활약하다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코믹하고 찌질한 연기를 하며 이미지 변신을 해 큰 인기를 얻게 됐습니다. 이 때 별명인 ‘쥬얼리 정’이 굳혀지기도 했는데요.
‘지붕뚫고 하이킥’ 바로 다음 작품인 ‘자이언트’에서는 악역으로,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는 7세 지능 장애인 역할로 변신하면서 어떤 역할이든 소화하는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습니다.
데뷔 38년차인 지금까지도 연극, 드라마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꾸준한 관리로 동안 미남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정보석은 1989년 중앙대 연극영화과 선후배사이인 4살 연하 기민정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이미 아들은 결혼을 해 손주까지 본 ‘할아버지’라고 하는데요.
2일 방영한 ‘돌싱포맨’에서는 정보석을 ‘마누라보이’로 소개했습니다.
대학 졸업반 당시 새내기였던 아내를 짝사랑해 MT까지 따라갔다고 밝히며 “당시 아내는 남자친구가 있어 옆에 같이 앉아있길래 상처받았다”라고 말했는데요.
결국 노력 끝에 8개월만에 아내와 사귀게 돼 첫 데이트 날 처갓집에 찾아가 결혼 허락을 받았다면서 “꼭 이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작품을 선택할 때 아내에게 많이 물어보고 의지한다는 정보석은 “88년도에 데이트할 때부터 아내를 촬영장에 많이 데리고 다녔다. 지금 생각해보면 신인 배우가 촬영 현장에 애인을 대동하고 왔다”며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거다”라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어 정보석은 “연기를 못하게 되더라도 아내와 함께인 것이 중요했다”며 결혼 35년차임에도 “아직도 신혼 같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최근 정보석은 아내와 함께 운영하던 성북동의 베이커리를 닫는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원조 사랑꾼답게 아직도 꿀이 떨어진다는 정보석 부부,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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