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쏠림 해법 찾는다”…한국부동산원, 국민 아이디어 16편 본심 진출

이규현 기자 2026. 5. 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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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전경

수도권 집중과 지역 소멸 우려, 주거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이 본선 단계에 들어갔다. 전국에서 접수된 184건 가운데 16건이 최종 심사 무대에 올랐고, 국민이 직접 수상작 선정에도 참여한다.

한국부동산원은 '국토균형발전과 주거권 보장 아이디어 공모전' 1차 심사를 통해 총 16편의 제안서를 2차 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주거·일자리·생활 인프라 격차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안정적인 주거권 보장 방안을 국민 아이디어를 통해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정책 제안을 넘어 미래 성장거점 조성과 부동산 불균형 해소 방안까지 폭넓게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4월13일부터 5월8일까지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184편의 제안서를 접수했다. 1차 심사에서는 정책과의 연계성, 실현 가능성, 창의성, 구체성,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16편을 추렸다.

선정된 제안서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와 국민심사를 합산해 결정된다.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4편 등 모두 8편이 선정될 예정이다.

특히 국민심사는 정책 수요자인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정부 온라인 소통 플랫폼 '소통24'를 통해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가장 공감되고 실제 정책화 필요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아이디어에 투표할 수 있다. 참여자 중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1만 원 상당 모바일 쿠폰도 제공된다.

이헌욱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공모는 주거 문제와 지역 불균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문제의식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 논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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