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원전·로봇 담는다…우리자산운용, 국내 첫 '두산그룹 ETF' 추진
이례적 테마로 업계 관심 상승
원자력·로봇 산업 성장성 부각

우리자산운용이 두산 그룹 계열사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ETF 시장에서 두산 그룹을 테마로 한 상품은 사실상 처음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자산운용은 두산 그룹 주요 상장사를 편입하는 ETF 상장을 준비 중이다. 현재 관련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르면 3월 이후 출시 가능성이 거론된다.
구체적인 편입 종목과 지수 구성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로보틱스 등 주요 계열사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두산 계열사들은 원자력 발전 설비,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로봇 산업 등 신성장 산업과 연관된 사업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 테마로 부각되고 있다.
국내 ETF 시장에서 특정 기업 그룹을 중심으로 구성된 상품은 많지 않다. 일부 산업 테마 ETF에서 개별 계열사가 편입되는 사례는 있지만, 두산 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ETF는 업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상품이다.
우리자산운용은 최근 기존 ETF 시장에서 보기 어려운 투자 테마를 중심으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8월 상장한 'WON K-글로벌수급상위' ETF는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높은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을 적용한 상품으로, 외국인 수급을 투자 전략으로 활용한 국내 첫 ETF다.
올해 1월에는 증권사와 금융지주를 동시에 담는 'WON 초대형IB&금융지주' ETF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대형 증권사와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등을 함께 편입해 금융지주와 증권사를 동시에 담은 방식으로 설계됐다.
문혜진 기자 hjmoo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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