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만6천원 급락…52주 신저가 터치 “임원 자사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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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10일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올해 7월까지만 해도 8만 원대 주가에 거래되던 삼성전자는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가 코스피를 덮친 지난달 5일, 하루에 10.30% 급락한 7만1400원까지 떨어지더니 이후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삼성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지난 9일 자사주 5000주를 주당 6만9500원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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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어 9월 주가도 약세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10일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에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최고위 임원들이 잇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주가 방어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장중 6만6000원을 기록했다. 10월 6일 기록한 52주 최저가와 동일한 수준이다. 종가는 전날보다 1.9% 내린 6만6200원이었다.
삼성전자의 최근 약세는 뚜렷하다. 올해 7월까지만 해도 8만 원대 주가에 거래되던 삼성전자는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가 코스피를 덮친 지난달 5일, 하루에 10.30% 급락한 7만1400원까지 떨어지더니 이후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9월 들어서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달 3일 2.55% 내린 7만2500원에 거래된 후 9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면서 6만 원대까지 밀렸다. 10일 장에서도 장 마감 직전 극적 반등하지 못하면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도 유력하다.
최고위 임원들은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삼성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지난 9일 자사주 5000주를 주당 6만9500원에 매입했다. 노 사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2만3000주로 늘었다. 노 사장은 석달여 전인 지난 6월 3일 당시에도 주당 7만3500원에 5000주를 사들였다.
지난 5일에는 생활가전사업부장을 겸하는 한종희 DX부문장 부회장이 자사주 1만 주를 매입했다. 한 부회장의 보유 주식은 2만5000주로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 경영 상황을 잘 아는 임원들의 이같은 행보는 책임 경영과 주가 방어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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