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왜 거기서 나와?"… 차 지붕 위에서 발견된 '무임승차' 고양이

신나는 가족 여행을 떠나던 길에, 예상치 못한 손님이 나타난 한 가족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사는 마라 디나르도 가족은 뉴햄프셔와 뉴욕으로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여행 준비를 하던 가족은 고양이와 동행하는 게 만만치 않을 것 같아 자신들의 고양이 '루이루이'를 집에 두고, 전문 펫시터에게 돌봐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집을 떠난 가족은 약 2시간을 달려 집에서 160km쯤 떨어진 주유소에 잠깐 들렀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가족은 정말 믿기 힘든 광경을 보게 됩니다. 분명 집에 있어야 할 루이루이가 아무렇지 않게 차 지붕 위에 앉아, 느긋하게 기지개를 켜고 있었던 겁니다.

가족은 루이루이가 몰래 차 위에 올라탄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모두 놀라기도 하고, 160km나 지붕 위에서 이동한 고양이가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이런 황당한 상황에 한동안 어이도 없었죠. 하지만 이미 집에서 너무 멀리 와버린 터라 녀석을 다시 데려다줄 방법이 없었습니다.

결국 가족은 가장 가까운 반려동물 용품점에 들러 필요한 물건들을 급하게 챙겼습니다. 이렇게 해서 루이루이는 뜻밖에 아찔한 '무임승차'를 성공한 뒤, 공식적으로 가족 여행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아마 루이루이도 속으로 "온 가족이 여행 가는데 나만 빼놓고 간다고? 그럴 수는 없지!"라고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그 대단한 집념에 웃음도 나지만, 한편으론 2시간 동안 차 지붕 위에 매달려 이동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얼마나 위험했을지 상상만 해도 아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