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검거된 마약류 사범만 9500명…투약·판매 85% 차지

김군찬 기자 2024. 9. 21. 1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경찰이 검거한 마약류 사범이 9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총 9498명이다.

최근 5년간 마약류 사범 검거 수는 2019년 1만411명, 2020년 1만2209명, 2021년 1만2387명, 2023년 1만7817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 작년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잇단 대마 적발.연합뉴스

올해 경찰이 검거한 마약류 사범이 9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총 9498명이다.

마약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향정(향정신성의약품)이 7007명(73.7%)으로 가장 많았고, 마약 1457명(15.3%), 대마 1025명(10.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사범 유형을 보면 투약 4434명(46.7%), 판매 3679명(38.7%), 밀경(마약을 불법으로 몰래 재배하는 행위) 1237명(13.0%), 밀수 124명(1.3%), 제조 24명(0.2%) 등이다.

최근 5년간 마약류 사범 검거 수는 2019년 1만411명, 2020년 1만2209명, 2021년 1만2387명, 2023년 1만7817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 작년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마약 유형별 압수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대마씨앗 5870%, 코카인 903.4%, 해쉬쉬 258.6%, GHB(일명 물뽕) 217.9%, 양귀비 씨앗 37.8%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정 의원은 "이미 우리 사회 곳곳에 마약으로 인한 폐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경찰이 수사력을 집중해 마약이 더는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