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배우며 만든 무대…이주배경아동 뮤지컬 공연

김현철 2026. 8. 1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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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이 후원하고 초록우산 대구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제3회 초록우산 어린이 뮤지컬 '스케치북 시즌3'가 지난 14일 대구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블랙박스 소극장에서 열렸다.

17일 산단공에 따르면 초록우산 어린이 뮤지컬은 예술과 놀이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을 통해 이주배경아동의 소통 능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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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초록우산 어린이 뮤지컬', 이주배경아동에 '희망' 선물

지난 14일 대구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블랙박스 소극장에서 '제3회 초록우산 어린이뮤지컬 '스케치북 시즌3'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을 마친 어린이들과 대학생 서포터즈,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후원하고 초록우산 대구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제3회 초록우산 어린이 뮤지컬 '스케치북 시즌3'가 지난 14일 대구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블랙박스 소극장에서 열렸다.

17일 산단공에 따르면 초록우산 어린이 뮤지컬은 예술과 놀이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을 통해 이주배경아동의 소통 능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에는 대구 동구에 거주하는 이주배경아동과 취약계층 아동 1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밍글즈 3기'로 지난 4월부터 시나리오 창작과 대본 작성, 노래·춤·연기 연습에 참여하며 공연을 준비했다.

뮤지컬 제작과 지도는 강연종 계명대 연극뮤지컬과 교수가 맡았다. 계명대 등 지역 대학생 40여명도 '밍글즈 서포터즈'로 참여해 아동들의 창작과 연습 과정을 지원했다. 공연은 15일까지 총 3차례 진행됐으며 아동과 대학생 서포터즈, 후원자, 지역 주민 등 약 300명이 관람했다.

산단공은 사업이 시작된 2024년부터 후원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최대 후원처로 참여했다. 이주배경아동의 교육 격차를 줄이고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기 위한 지역사회 지원의 일환이다.

공연에 참가한 한 이주배경아동은 "뮤지컬 배우가 돼 춤과 노래를 배우고 역할을 맡아 대사를 하는 게 정말 좋았다"며 "무대에서 키운 자신감 덕분에 앞으로 한국 생활이 더 즐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아이들이 오랜 기간 준비한 이번 무대가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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