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출신 캐머런 영,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PGA 투어 첫 우승…임성재는 공동 27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 출신인 캐머런 영(미국)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첫 우승을 이뤄냈다. 임성재는 공동 27위로 대회를 마쳤다.
영은 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82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를 기록한 영은 2위 맥 마이스너(미국·16언더파 264타)를 6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5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영은 이날 첫 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이후 2번 홀부터 6번 홀까지 5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일찌감치 우승을 결정지었다. 영은 16번·17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했지만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다.
2021~2022시즌 PGA 투어 신인왕인 영은 ‘우승이 없는 것이 이상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이 대회 전까지 93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만 7번을 했고, ‘톱10’은 22번이나 기록했다. PGA 투어에서 준우승 7회는 1983년 이후 우승 없는 선수 가운데 최다 준우승 기록이었다. 상금도 1916만6429달러에 달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런 기록들을 과거로 만든 영은 PGA 투어 통산 1000번째 우승자가 되는 기록도 남겼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47만6000달러를 보탠 영은 통산 상금을 2064만2429달러로 늘려 ‘2000만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공동 9위였던 임성재의 순위는 공동 27위로 내려갔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2라운드를 선두에 3타 뒤진 2위로 마쳐 우승 경쟁을 기대하게 했지만 3·4라운드에 연속해서 타수를 잃어 순위가 밀려났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친 PGA 투어는 오는 7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개막하는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으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플레이오프는 총 3개 대회로 구성되며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는 50명,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30명만 나갈 수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와 김시우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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