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장기표 선생, 우리 시대 지킨 진정한 귀감”

신정은 2024. 9. 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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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재야 시민운동가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의 별세 소식에 "장기표 선생은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으로 우리 시대를 지키신 진정한 귀감이셨다"고 말했다.

정혜진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장 선생의 뜻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1945년생인 장 원장은 서울대 법대 재학시절 전태일 열사의 분신 사건을 계기로 민주화·노동 운동에 투신, 이후 투옥과 석방을 거듭하며 9년간 옥고를 치른 재야 시민운동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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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 빈소에 윤석열 대통령 화환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재야 시민운동가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의 별세 소식에 “장기표 선생은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으로 우리 시대를 지키신 진정한 귀감이셨다”고 말했다.

정혜진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장 선생의 뜻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1945년생인 장 원장은 서울대 법대 재학시절 전태일 열사의 분신 사건을 계기로 민주화·노동 운동에 투신, 이후 투옥과 석방을 거듭하며 9년간 옥고를 치른 재야 시민운동가다.

1990년 민중당을 창당한 뒤 주로 진보 정당에 몸담으며 7차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으나 모두 낙선했고, 21대 총선에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했다. 지난해 국회의원 특권 폐지를 촉구하는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를 만들어 공동대표로 활동해왔다.

고용노동부는 김문수 장관이 이날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고인에게 추서된 국민훈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취임 후 고인에 대한 서훈을 추진했으며, 이날 고인이 별세한 직후 추서가 결정됐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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