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한 방에 젊어진다?”…노화세포 제거하는 백신 임상시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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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한 방 맞으면 다시 젊아지는 영화적 상상력이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생쥐 대상으론 가능해진 다양한 노화억제 기술이 인간에게 적용해도 부작용 없이 동일한 효력을 발휘할지에 대한 다양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의 주말판인 옵저버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세인트주드아동연구병원은 소아암 생존자 50~60명을 대상으로 노화를 예방하는 장기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평균 연령이 약 40세인 참가자들은 6개월 동안 '노화억제제(senolytics)'를 복용하고 건강 개선효과를 점검 받는다. 화학적 합성제인 다사티닙(dasatinib)과 다양한 채소와 과일에서 발견되는 천연약물인 케르세틴(quercetin) 또는 피세틴(fisetin)이다. 그런 다음 5년마다 이러한 치료가 기대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에 취약한 소아암환자들은 암을 이겨내더라도 수명이 단축되는 부작용을 겪게 된다. 임상시험 책임자인 세인트주드병원의 그렉 암스트롱 박사는 "소아암환자의 85%는 암은 이겨낼 수 있지만 심장병, 뇌졸중, 이른 암 재발 같은 만성 질환으로 인해 일찍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며 "10년 전쯤 그 원인이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되기 때문이라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소아암 생존자들은 수명만 단축되는 게 아니라 신체적 쇠약도 빠르게 진행된다. 세인트주드병원의 물리치료사이자 임상역학자인 커스틴 네스 박사는 24~41세 소아암 생존자군의 심장 기능, 유연성, 호흡 능력 및 운동 범위를 평가한 결과 "30대에 70~80대와 비슷한 생리적 허약함을 보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지적했다.

출처 : https://v.daum.net/v/20250211070005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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