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퀴어문화축제
한수빈 기자 2022. 7. 16. 19:19


‘살자, 함께하자, 나아가자’ 라는 슬로건으로 제23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16일 3년 만에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은 온라인에서 진행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다시 온라인 및 대면으로 축제를 진행하게 됐다.


서울광장에는 성소수자와 연대 의식, 사람들의 인식개선 등을 목적으로 여러 기관과 단체의 부스 72개가 설치됐다.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 대사를 비롯해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스웨덴, 아일랜드, 영국, 캐나다, 필란드, 호주 등 총 12명의 대사들이 지지·연대 발언을 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우리는 그 누구도 버리고 갈 수 없다”며 “이 자리에 와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는 인권을 위해 계속해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무대 행사가 끝난 뒤 오후 4시15분부터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퍼레이드 참여자들은 서울광장을 출발해 을지로 입구와 종각역 등을 거친 뒤 다시 서울광장에 도달하는 총 3.8㎞의 거리를 걸었다.







한수빈 기자 subinhan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강선우 “공천 약속하고 돈 받은 사실 없어”…‘김병기와 대화 녹취’ 보도 반박
- 국방부, ‘계엄 때 주요 역할’ 여인형·이진우 파면…곽종근은 해임
- 영업비밀 도면 2800장 옷에 숨겨 유출해도 삼성바이오는 몰랐다···빼돌린 직원 재판행
- 이 대통령 “이혜훈 ‘내란 발언’, 본인이 직접 소명하고 단절 의사 밝혀야”
- 당신은 평소 몇 명과 연락하나요?···한국인 5%, 한 달 통틀어 11.3명과만 교류
- “말다툼 벌이다···” 교제 한 달 된 연인 살해 후 유기, 20대 긴급체포
- 또 인천대교 위에서 멈춘 삶…40대 남성 투신, 올해만 9명째 비극
- [속보]이 대통령,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통령으로서 사죄”
- 김건희 특검, ‘수사대상 16가지’ 판 너무 벌였나···일부 사건 ‘윗선’ 규명 미진
- 용인 반도체 산단 토지 보상 협의 착수···이르면 내년 하반기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