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도시 여행의 진수라 할 수 있는 시코쿠 관광

일본 소도시 여행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도쿠시마는 매년 8월 오봉 연휴마다 개최하는 ‘아와오도리’ 축제로 가장 잘 알려진 시코쿠 관광지입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답고 웅장한 자연 경관과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도쿠시마인데요.

특히, 오나루토교 아래에서 유람선을 타고 세계 3대 조류라 불리는 나루토 소용돌이를 관람하는 것이 도쿠시마 여행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죠.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일본 소도시 도쿠시마 여행중 방문하면 좋을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도쿠시마 여행 포인트
*요시노강 상류
도쿠시마에서 규모가 가장 큰 요시노강은 섬이 많은 현의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릅니다. 강 상류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V자 형태의 오보케와 코보케 협곡 및 사슴, 원숭이, 멧돼지가 서식하는 아름다운 장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도쿠시마 관광 홈페이지 이용
도쿠시마 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현지인 추천 코스 및 다양한 여행코스를 찾아 더욱 알찬 도쿠시마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도쿠시마에서 꼭 먹어봐야할 요리
도미 라멘과 3단 회덮밥, 야키니쿠를 꼭 먹어보세요! 특히 도미 라멘은 도쿠시마의 특산물인 도미를 사용해 육수를 낸 라멘으로,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주소: 1 Chome-45-1 Terashimahonchonishi, Tokushima, 770-0831 도노우라 라멘

나루토 해협 관광 유람선

나루토 해협의 박력 넘치는 소용돌이 조류는 다양한 시점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인데요. 가장 대표적인 명소로는 해발 약 45m 높이의 ‘오나루토 대교’ 아래에 위치한 ‘우즈노미치’ 전망 산책로입니다.

유리 바닥을 통해 발 아래 펼쳐진 거대한 나루토 소용돌이를 내려다보며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죠. 이와 함께 하기 좋은 체험이 바로 관광 유람선을 탑승하는 것인데요.

유람선을 타고 소용돌이에 가까이 다가가면, 자연이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에너지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답니다. 도쿠시마 여행시 놓치지 말아야할 특별한 경험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오츠카 국제미술관

오츠카 국제 미술관은 일본 도쿠시마현 나루토시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세라믹 아트 뮤지엄으로, 약 1,000여 점의 세계 명화를 실물 크기로 재현한 도자기 판화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고대 벽화부터 현대 회화까지 다양한 시대와 국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미켈란젤로의 천장화와 벽화를 재현한 시스티나 성당 공간과 모네의 연못을 재현한 야외 전시가 독특한 매력을 제공합니다.

또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고흐의 해바라기,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등 세계적 명작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미술관 내 레스토랑에서는 도쿠시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와 디저트도 즐길 수 있으니, 오츠카 국제미술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나루토 공원 전망대 [에스카히르 나루토]

나루토 공원은 도쿠시마현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소용돌이 치는 나루토 해협의 조수를 멀리서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인데요. 이곳에는 네 곳의 주요 전망대가 있기 때문에 각기 다른 각도에서 소용돌이와 오나루토 대교의 장관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특히, 해발 100m에 위치한 나루토산 파노라마 전망대에서는 나루토 해협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올라가는 68m 길이의 에스컬레이터도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전망대 근처 카페에서는 ‘나루토 긴토키 고구마’로 만든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어요!

비잔 케이블카

비잔 케이블카는 도쿠시마시의 상징인 비잔(해발 약 290m)과 시내를 연결하는 독특한 교통수단으로, 탑승 시 약 6분간 공중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비잔 정상에서는 기이반도와 아와지섬을 포함한 광활한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맑은 날에는 더욱 선명한 전망을 제공하는데요.

이곳은 봄철 약 1,500그루의 벚꽃으로 물드는 비잔 공원으로도 유명하며, 전망대 인근에는 들새 관찰로와 만화경 조형물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정상 근처의 소바 만들기 체험 공간에서는 직접 만든 소바를 맛볼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추천됩니다. 도쿠시마역에서 도보 약 12분 거리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오보케·고보케

오보케(大歩危)와 고보케(小歩危)는 도쿠시마현 미요시시에 위치한 절경의 계곡으로, 요시노가와 강에 의해 만들어진 웅장한 자연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보케’는 큰 바위 협곡, ‘고보케’는 작은 바위 협곡을 뜻하며, 각각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데요.

주요 활동으로는 계곡 유람선 투어, 래프팅 체험이 있으며,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이 계곡을 물들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요. 특히 봄철에는 요시노가와 강가에 어린이날을 기념한 '코이노보리'(잉어 깃발)가 장식되어 특별한 풍경을 더합니다.

이야계곡 오줌누는 아이 조각상

이야 계곡의 ‘오줌누는 소년 동상’은 도쿠시마현 미요시시에 위치한 이야 계곡의 유명한 관광 명소 중 하나인데요. 이야 계곡은 일본의 3대 비경 중 하나로 꼽히며, 깊은 V자형 협곡과 깎아지른 듯한 단애 절벽이 특징인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계곡 주변의 높이 약 200m에 달하는 낭떠러지 위에 서 있는 이 조각상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어린 시절 담력 시험의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세워졌다고 전해집니다. 조각상은 절벽 위에서 이야가와를 내려다보며 용감함과 유머를 상징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계곡의 에메랄드빛 강물과 어우러져 독특한 사진 명소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도쿠시마 여행중 특별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이야 계곡을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