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한 보호소에서 몸무게가 무려 43.2파운드(약 19.6kg)에 달하는 비만 주황색 고양이를 구조했어요.

거의 20kg에 육박하는 무게라니, 직원들이 안아 올리기조차 벅찰 정도로 살이 많이 쪘더라고요.

보호소 직원들은 이 고양이에게 '비기 스몰스'(Biggie Smalls)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붙였어요. 'Big'은 현재의 어마어마한 몸집을, 'Small'은 앞으로 만들고 싶은 날씬한 몸매를 의미한대요.

고양이의 원래 주인은 불행히도 세상을 떠나셨고, 남은 가족들이 이렇게 큰 고양이를 돌보기 어려워 보호소에 맡겼다고 합니다.

고양이의 건강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보호소 설립자가 직접 나서서 비기 스몰스를 입양하고 특별한 다이어트 계획을 세웠습니다.

고양이가 처음 왔을 때는 너무 살이 쪄서 스스로 털을 핥을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는 화장실 모래 상자보다 몸집이 더 크다고 하니 얼마나 심각했는지 짐작이 됩니다.

다른 고양이들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더 극적이에요.

비기 스몰스의 머리 크기가 다른 고양이 두 마리 머리만큼 크다니, 정말 충격적이에요!

새로운 주인은 고양이를 위한 새로운 식단을 고안하고 고양이 사료의 양을 엄격하게 통제했습니다.

그러자 배고픈 비기 스몰스는 찬장과 다른 고양이 밥그릇에서 몰래 음식을 훔쳐 먹기 시작했고, 결국 주인은 어린이용 잠금장치까지 설치해야 했습니다.

먹을 때는 '푸드 미로'를 통과하게 해서 활동량을 늘렸고, 집에는 운동 기구까지 마련했습니다.

다른 고양이들은 신기한 듯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당연히 뚱뚱한 고양이가 운동을 좋아할 리 없죠. 비기 스몰스도 운동을 싫어했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노력의 결과, 비기 스몰스의 몸무게가 30파운드(약 13.6kg) 이하로 줄어들면서 활기차게 변했습니다.

이제는 고양이답게 몸을 핥고 뛰어오르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물론 여전히 게으름은 피우지만요.

비기 스몰스는 이제 다른 고양이들에게 다이어트의 중요성을 알리는 '건강 홍보대사'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1년 넘게 노력한 끝에 몸무게는 25파운드(약 11.3kg)까지 줄었고, 계속해서 더 건강해지고 있습니다.

주인은 비기 스몰스의 경험을 통해 고양이 비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더 많은 고양이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체중 감량 과정은 결코 쉽지 않으며, 많은 직업과 마찬가지로 인내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다이어가 필요한 고양이와 사람은 비기 스몰스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