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의 다양한 변신!" 2024년 출시 앞둔 KG모빌리티 신차, 뭐가 있을까?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지난 1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KG 모빌리티(KGM)가 오는 2024년 신차 출시를 통해 승부에 나선다.
먼저 KGM은 내년 6월 토레스 기반의 쿠페형 SUV를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레스 쿠페라고 불리는 해당 모델은 지난 9월 열린 KG 모빌리티 미래 발전전략 기자간담회에서 곽재선 회장의 입을 통해 공식화됐다.
아직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상상으로 제작된 예상도 정도만 확인할 수 있음에도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와 전동화 버전 2가지가 거론된다.
내년 하반기에는 신형 전기 픽업트럭 O100의 출시도 예고됐다.
O100 역시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개발돼 강인하고 터프한 스타일링을 그대로 이었으며, 별도의 보관함과 각종 장비, V2L 커넥터 등을 탑재해 캠핑이나 레저 등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과 편의성도 챙겼다.
특히 중국 BYD으로부터 공급받는 70kWh 이상의 대용량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탑재, 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 이상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O100은 당초 오는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었으나, 출시 시기를 앞당긴 만큼 기존 렉스턴 스포츠와 함께 픽업트럭 시장을 선점하는 주력 모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코란도 후속 모델로 알려진 KR10도 이르면 오는 2024년 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KR10'은 과거 쌍용자동차 시절 터프하고 역동적인 모델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코란도의 헤리티지를 잇는 준중형급 SUV다.
전반적인 외장 스타일링은 코란도의 디자인 헤리티지와 아이덴티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클래식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KR10은 전동화 트렌드에 맞춰 전기차로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내연기관 모델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