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가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공격했다.
ESPN'은 3일(한국시간) "안토니는 레알 베티스 이적 이후, 맨유에서의 마지막 시절 존중을 받지 못했다고 고백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 맨유를 떠나 베티스로 임대돼 뛰었다. 맨유에서 활약은 말그대로 최악이었다. 지난 2022-23시즌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했으나 데뷔 시즌 44경기 3골 8도움으로 이적료 9,500만 유로(약 1,440억 원)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안토니는 더욱 추락했다.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후에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고, 지난 시즌 베티스로 임대됐다. 안토니는 39경기에 출전해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는 8경기에 나서 4골을 넣는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이에 안토니는 연봉 삭감을 해서라도 맨유를 떠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맨유를 완전히 떠나기 위해 주급의 30%를 삭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고, 다른 팀의 제안도 거부하고 오로지 베티스만을 원했다. 결국 베티스 이적이 이뤄지자 안토니는 입단식에서 눈물을 흘렸다.
보도에 따르면 안토니는 "맨유는 무례했고 존중이 부족했다. 보면 인사도 하지 않았다. 어떤 누구도 나에게 '좋은 아침', '좋은 오후' 인사를 하지 않았다"라며 맨유에서 철저하게 무시당했음을 밝혔다.
이어 "그래도 지금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다 지난 일이다. 지금 베티스에 있고 이곳에서 뛴다는 것이 내게 더 중요한 일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