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역전골 작렬’ 오현규의 집념...“득점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는다”

이규학 기자 2023. 3. 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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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의 집념으로 만들어진 득점이 팀의 승리로 이어졌다.

오현규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이어간 셀틱은 추가 득점까지 성공시키면서 승점 3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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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오현규의 집념으로 만들어진 득점이 팀의 승리로 이어졌다.


셀틱은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9라운드에서 하이버니언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셀틱은 27승 1무 1패(승점 82점)로 선두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날 오현규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후반 15분 1-1 무승부 상황에서 맷 오릴리 대신 투입된 오현규는 남은 시간 동안 득점이라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오현규는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후반 36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수비 사이 견제에도 불구하고 다이빙 헤더로 연결하면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오현규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이어간 셀틱은 추가 득점까지 성공시키면서 승점 3점을 따냈다.


경기가 끝난 뒤, 오현규는 “벤치에서 나온 뒤, 득점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 이 기회를 통해 팀을 도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지금은 중요한 순간이다. 나는 항상 득점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경기에 임한다. 이전에 두 번의 기회를 날렸고 이번 기회를 성공시켜 기뻤다. 부끄럽지만 득점을 해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셀틱과 5년 계약을 맺은 오현규는 꾸준히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아직 주전 자원인 쿄고 후루하시가 존재하기 때문에 곧바로 주전으로 기용될 자원은 아니다. 그래도 교체 또는 컵대회 등에서 나오는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며 팀의 성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세인트 미렌과의 스코틀랜드컵 5라운드 교체로 나와 데뷔골을 넣은 뒤, 현재까지 10경기 3골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경기 이후, 한국 대표팀 A매치에 합류하게 된 오현규다. 위르겐 클린스만호의 처음 발탁된 오현규는 “이번 경기가 끝나면 한국에 간다. 이 경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자신감 있게 한국 대표팀에 갈 수 있게 되어 마음이 놓인다. 전설적인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많이 들었고, 그와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사진=더 선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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