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김정은 딸 등장에 "'존귀하신' 표현 파격적…후계수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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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식 석상에 또 둘째 딸 '김주애'를 데리고 나온 가운데, "김정일이 삼남 김정은을 매우 이른 시기에 후계자로 선택한 것처럼, 김주애를 벌써 후계자로 내정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27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둘째 딸을 '존귀하신 자제분'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 "부인 리설주에 '존귀하신'과 같은 존칭을 사용하지 않은 점을 비추어볼 때 매우 파격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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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정은 이른 시기 선택한 것처럼 내정"
미사일 간부 "백두 혈통만 따를 것" 강조
딸, 김정은 어깨 손 올리고 간부에 박수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식 석상에 또 둘째 딸 '김주애'를 데리고 나온 가운데, "김정일이 삼남 김정은을 매우 이른 시기에 후계자로 선택한 것처럼, 김주애를 벌써 후계자로 내정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27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둘째 딸을 '존귀하신 자제분'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 "부인 리설주에 '존귀하신'과 같은 존칭을 사용하지 않은 점을 비추어볼 때 매우 파격적"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19일자 노동신문에서 김주애에 대해 김정은이 '사랑하는 자제분'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날 노동신문에서는 '제일로 사랑하시는 자제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정 센터장은 이날 국방과학원 미사일 부문 과학자, 간부 등이 '충성의 결의 편지'에서 "백두의 혈통만을 따르고 끝까지 충실할 것"이라고 맹세한 데에도 주목했다.
둘째 딸이 의자에 앉은 김 위원장의 옆에 서서 어깨에 손을 올려 부녀 간 친근감을 과시하고, '화성-17형' 발사 공로자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모습을 봤을 때 그가 이미 특별한 위상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주애는 '화성-17형' 개발 과정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장으로 승진한 장창하 국방과학원장과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정 센터장은 "북한이 2021년 노동당 8차 대회에서 "조선로동당 총비서의 대리인인 '당중앙위원회 제1비서'직을 신설한 것은 4대 권력세습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김주애는 앞으로도 김정은의 공개활동에 가끔 모습을 드러내면서 후계수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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