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다카이치 총리가 스모 경기장에 발을 들이지 않은 이유는?

KBS 2026. 1. 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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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뉴욕타임스가 전한 소식입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남성 중심의 스모 경기장에 발을 들이지 않은 이유라는 헤드라인입니다.

어제, 일본 스모 메이저 대회인 '오즈모'의 결승전이 열렸는데요.

매년 총리가 우승자에게 트로피를 수여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다카이치 총리의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여성은 스모 모래판인 도효에 오를 수 없다는 스모 전통문화를 다카이치 총리도 따른 겁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결정이 강경 보수파인 다카이치 총리가 다음달 조기총선에서의 승리를 위해 그동안 성별 문제에 대해 취해온 신중한 입장과 일맥상통한다고 분석했는데요.

그녀가 일본 사회의 성차별을 비판하기보다는 자신의 옷차림과 외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는 겁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선거 기간 동안 내각을 구성하는 여성 비율을 '북유럽 수준'인 50% 가량으로 늘리겠다고 공언했지만 그녀가 임명한 18명의 각료 중 여성은 두 명 뿐이었습니다.

또 기혼 여성이 본인의 결혼 전 성을 유지하는 것을 허용하는 '부부 별성' 법안에 반대하며 일본 황실의 남성 계승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지지해왔다고 뉴욕타임스는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스모 문화를 비판해 온 한 작가의 말을 전했는데요.

그는 다카이치 총리가 여성 인권을 신장시키려는 사람이 아니라면서 그녀가 총리로 있는 한 스모의 전통은 절대 바뀌지 않을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영상편집:박혜민/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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