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건강에 혁명"…노벨상 하사비스 "올해 AI 설계 약물 임상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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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인 데미스 하사비스가 올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설계한 약물의 임상시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AI를 활용하면 신약 개발 기간이 6개월~1년 정도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어 인류 건강에 혁신적인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보통 신약 개발에는 평균 5~10년이 걸리지만, AI를 활용하면 이를 10배 이상 가속화할 수 있다"며 "이것이 가능해진다면 인류 건강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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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신약 개발 속도 단축
평균 5~10년→6개월~1년
AI 기술 발전에 대한 경고도

하사비스 CEO는 “우리는 종양학(암 치료), 심혈관계 질환, 신경퇴행성 질환 등 주요 질병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 말 첫 신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통 신약 개발에는 평균 5~10년이 걸리지만, AI를 활용하면 이를 10배 이상 가속화할 수 있다”며 “이것이 가능해진다면 인류 건강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가 설계한 신약의 임상시험은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산하 100% 자회사인 신약 개발 스타트업 아이소모픽 랩스가 진행한다. 아이소모픽 랩스는 2021년 구글 딥마인드의 AI 연구 부서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이 회사는 현재 AI를 활용해 신약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이려는 대형 제약사들과 협업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인 일라이릴리와 노바티스와 협력해 6개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하사비스 CEO는 이전 FT와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하사비스 CEO는 단백질 예측 AI ‘알파폴드(AlphaFold)’를 개발해 단백질의 복잡한 구조를 분석해낸 공로를 인정받아 딥마인드 과학자인 존 점퍼 연구원과 함께 작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또 하사비스 CEO는 ‘프로젝트 아스트라’로 알려진 구글의 차세대 AI 비서가 올해 안에 일반 소비자들에게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향후 3년 내에 AI 에이전트(가상비서)가 수십억개 등장할 것이며, 고객과 판매자를 대신해 협상하는 등 새로운 웹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인터넷 자체를 다시 설계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하사비스 CEO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그는 “AI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거나 악의적인 행위자들에 의해 악용될 경우 인류 문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AI 개발자들 간의 신중한 접근과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구글 딥마인드의 궁극적 목표와 관련해선 “인간과 동일한 인지능력을 갖춘 범용인공지능(AGI)을 개발하는 것”이라면서도 “AGI가 곧 도래할 것이라는 소셜미디어의 과장된 이야기와 달리 실제 AGI는 아직 5~10년 정도 더 걸릴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AI의 발전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제 우리는 이를 가능한 안전하게 활용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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