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 이렇게 입고 걸었다… 지나가던 사람들 다 쳐다봤다는 그 옷

손나은의 이번 LA 스타일은 운동복이라는 이름으로 설명하기엔 너무 감각적이에요.상의를 브라탑 형태로 가볍게 스타일링하고, 하의는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핏의 바이커 쇼츠를 매치해 전체적으로 활동적인 무드를 살렸어요. 모노톤 컬러가 강한 햇살 아래에서 더욱 또렷하게 드러나고, 머리에 두른 스카프나 선글라스, 스포티한 삭스와 어글리 슈즈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손나은 다운 디테일로 채워져 있어요.
두 번째 착장에서는 같은 쇼츠에 크롭된 리브드 긴팔 상의를 매치해 상체 실루엣을 날렵하게 드러내고, 데님 볼캡과 벨트백, 워터보틀까지 더해진 연출이 완벽하게 하이킹 무드를 표현하고 있죠.
세 번째 룩은 조금 더 캐주얼하게 연출됐어요. 화이트 민소매와 배기핏 트랙팬츠, 그리고 헤어밴드 스타일링이 옛날 올드스쿨 스포티 감성을 자극하면서도 자연스럽고 꾸안꾸스러운 매력이 돋보였어요.
무심한 듯 자유롭고, 편안하면서도 섬세한 디테일이 가득한 손나은의 운동 패션, 이 정도면 그냥 운동복이 아니라 하나의 장르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