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대구를 평정했던 전설의 얼짱 여고생의 근황

대구 얼짱 여고생으로 유명한 손예진의 연예계 데뷔 과정

손예진은 1982년 생으로 대구 수성구의 한 집안에서 2녀중 막내로 태어났다. 이미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대구에서 알아주는 얼짱으로 소문이 자자했을 정도였다.

그러다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우연히 길을 걷다가 너무 눈에 띈 나머지 길거리 캐스팅 제안을 받게 되고 패션 매거진 '키키'에 패션 스타일 부분에 실리면서 얼굴을 알리게 되었고 이때부터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게된다.

그러던중 그녀를 눈여겨 본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의 김민숙 대표를 만나게 되는데, 김대표의 기획사에는 황신혜, 심혜진, 이미연 등 당대 최고의 여성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었다.

좋은 소속사인 만큼 손예진은 곧바로 무난한 데뷔를 할 것으로 기대했는데…김대표는 손예진이 아역으로 데뷔하기에는 조금 늦었고 아역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지 않아서 고등학교 졸업 후에 연기를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그렇게 손예진은 김대표의 의견에 따르며 일주일에 한 번씩 대구에서 서울을 오가며 연기 수업을 받았다. 또한 틈틈이 모델로 활동했고, '꽃을 든 남자' 김혜수의 보조 모델로 CF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되었다.

그렇게 기본기를 쌓은 손예진은 오디션을 보고 첫 작품을 기다리다가 2001년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할 기회를 얻게된다. 그것도 여주인공으로서 첫 주연이었다. 정준, 소지섭,소유진, 권상우, 지성 등 현재 최고의 스타들이 출연했지만, 당시에 모두 신인들이었다. 방송국으로서는 모험에 가까운 드라마였지만, 배우들이 모두 놀라운 선전을 이룬 가운데 시청률 30%를 넘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드라마의 예상치 못한 성공으로 손예진은 자연스럽게 주목을 받게 되고 이때 보여준 청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된다. 이때의 성공에 힘입어 손예진은 여자 스타들의 등용문인 '포카리스웨트' 광고를 찍게되고 이후에 나오는 모든 포카리걸들의 롤모델이 되었다.

이후 승승장구하며 톱스타가 된 손예진은 현재도 자신을 선택한 김대표와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며 지금도 무난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손예진의 성공에는 바로 이러한 깊은 인연과 철저한 계획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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