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앱 접근성 전면 개선…시각장애인·고령자 시청 환경 강화

김승한 기자 2026. 1. 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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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티빙이 시청각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앱 접근성 개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연말·연초 시즌을 맞아 시각장애인과 고령 이용자들이 콘텐츠 시청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개선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OTT 라이브러리 강화 지원 사업'과 연계해 추진돼, 공공의 지원과 민간 서비스 혁신이 결합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티빙은 iOS 및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 접근성 기능을 활성화할 경우, 장르별 탭 메뉴 및 콘텐츠 안내 문구 등 모든 화면 내 텍스트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 이용자도 화면을 직접 보지 않고 콘텐츠 탐색부터 상세 정보 확인, 재생까지 전 과정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TV 환경에서도 음성 안내 기능이 적용돼, 메뉴 이동이나 화면 전환 시 변화되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음성으로 전달받을 수 있어 더욱 직관적인 시청 경험을 지원한다.

배리어프리 자막 서비스 확대도 눈에 띈다. 티빙은 2022년부터 해당 서비스를 도입해 현재 약 260개 타이틀, 2700여편의 에피소드에 이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맞춰 영어 배리어프리 자막도 구축, 해외 이용자 역시 언어와 장애의 장벽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확장했다.

현재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인 '스터디그룹'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친애하는 X'를 포함해 주요 제작사 콘텐츠로 배리어프리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티빙 관계자는 "이번 접근성 개선은 단순한 기능 업데이트가 아니라, 콘텐트 탐색부터 재생까지 전 과정에서 이용자가 길을 잃지 않도록 설계한 경험의 변화"라며 "앞으로도 티빙은 콘텐츠 제공을 넘어 앱과 시청 환경 전반에서 '보지 않아도, 듣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OTT'를 목표로 접근성 개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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