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인줄 알았는데" 미술관 직원이 청소한 맥주캔, 알고 보니 전시품

윤현숙 2024. 10. 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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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한 박물관에서 전시됐던 '구겨진 맥주캔' 작품을 직원이 실수로 쓰레기통에 버려 회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AFP 통신은 네덜란드 소도시 리세에 있는 한 미술관에서 일하던 정비공이 엘리베이터 안에 놓인 찌그러진 맥주캔 두 개를 보고 쓰레기라고 생각해 쓰레기통에 가져다 버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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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한 박물관에서 전시됐던 '구겨진 맥주캔' 작품을 직원이 실수로 쓰레기통에 버려 회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AFP 통신은 네덜란드 소도시 리세에 있는 한 미술관에서 일하던 정비공이 엘리베이터 안에 놓인 찌그러진 맥주캔 두 개를 보고 쓰레기라고 생각해 쓰레기통에 가져다 버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작품은 프랑스 예술가 알렉상드르 라베의 '우리가 함께 보낸 모든 좋은 시간들'로, 폐기되기 직전에 큐레이터가 쓰레기 봉투에서 찾아 회수했습니다.

미술관 측은 이 작품이 언뜻 보기에는 찌그러진 맥주캔으로 보이지만, 아크릴 페인트로 겉을 색칠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다며, 예상치 못한 곳에서 전시하려는 의도로 선보인 작품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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