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관위 꼬리자르기 사퇴는 부족‥위원장 사퇴·외부 감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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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사무차장이 사퇴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꼬리자르기 사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사태가 이런데도 선관위는 자녀 특혜 의혹에 대해 끝까지 외부 감사를 거부하고 셀프 감사만 고집하고 있다"면서 "객관성이 담보되는 감사원 등의 외부 감사를 수용하는 게 국민 눈높이에 적절하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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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사무차장이 사퇴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꼬리자르기 사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이미 국민적 분노는 극에 달한 상황에서의 만시지탄"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들이 "제기된 의혹 앞에 책임을 운운하며 변명하다가도 쏟아지는 새로운 증거에 말을 바꿨다"면서 "그도 여의치 않으면 꼬리자르기식 탈당을 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는 듯"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와중에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노 위원장의 책임 있는 사퇴를 시작으로, 권익위 전수조사, 감사원 감사와 수사를 통해 환골탈태 수준의 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행안위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관위 고위직 자제들의 임용부터 승진까지 챙기는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 의혹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만희 의원에 따르면,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의 자녀는 물론, 김세환 전 사무총장의 자녀와 신우용 제주 상임위원의 자녀 등 모두 5명이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4개월 만에 승진했습니다.
이 의원은 "사태가 이런데도 선관위는 자녀 특혜 의혹에 대해 끝까지 외부 감사를 거부하고 셀프 감사만 고집하고 있다"면서 "객관성이 담보되는 감사원 등의 외부 감사를 수용하는 게 국민 눈높이에 적절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7807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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