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오에 겐자부로 별세…향년 88세(상보)

강민경 기자 2023. 3. 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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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일본 작가 오에 겐자부로가 사망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13일 일제히 보도했다.

오에 겐자부로는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일본의 전후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이며, 가와바타 야스나리에 이은 두 번째 일본인 노벨문학상 수상자다.

고인은 일본의 평화헌법을 지키려는 '9조의 모임' 등을 통해 치열한 현실 참여 활동을 펼친 바 있고,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점기 위안부 문제에 관해 사과해야 한다고 발언하는 등 친한파 인사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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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자 오에 겐자부로가 2015년 5월 13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소설 '익사'의 출판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에 겐자부로는 지난 12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연세-김대중 세계미래포럼'에 참석해 과거사를 왜곡하는 아베 정권의 문제점을 비판한 바 있다. 2015.3.1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199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일본 작가 오에 겐자부로가 사망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13일 일제히 보도했다. 향년 88세.

오에 겐자부로는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일본의 전후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이며, 가와바타 야스나리에 이은 두 번째 일본인 노벨문학상 수상자다.

고인은 일본의 평화헌법을 지키려는 '9조의 모임' 등을 통해 치열한 현실 참여 활동을 펼친 바 있고,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점기 위안부 문제에 관해 사과해야 한다고 발언하는 등 친한파 인사로도 알려져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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