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왔다, 여름~가을 옷 정리 쉽게 하는 방법 BEST 5

정돈 되지 않는 옷들 (사진 출처 : Freepik)

더웠던 여름과 짧지만 선선했던 가을이 가고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이렇게 계절이 바뀔 때 꼭 해야 하는 일이 있다. 바로, 옷장 정리이다.

입을 옷은 없는 거 같은데, 옷장은 꽉 차 있는 상태. 다들 한 번쯤은 겪어 봤을 것이다. 버리고 새로 사기를 반복해도 왜 정리할 옷들이 가득한지 알 턱이 없다.

새로운 계절에 깔끔하고 쾌적한 공간을 만드는 법, 지금부터 귀 기울여 보자.



01. 과감하게 버리기

과감하게 버리기 (사진 출처 : Freepik)

아무리 정리 노하우가 뛰어나도 물건이 많으면 깔끔하게 유지하기가 어렵다.

안 입는 위주로 버려보자. 자신만의 원칙을 정하여 계절별 자주 입었던 옷들은 제외하고, 최소 2번 또는 1년 이내에 한 번도 입지 않았던 옷이라면 미련 갖지 말고 정리하자.

그래도 어렵다면 자신의 체형과 나이, 스타일을 고려하여 평소 스타일에 맞는지 확인해보자.

미니멀리즘이 대세인 만큼 필요하고, 자주 입는 옷들로만 옷장을 채우면 정리와 코디가 간편해진다. 또한 안 입는 옷은 기부해도 좋다.


02. 보관용 옷은 살균 세탁 하기

보관용 옷은 살균 세탁하기 (사진 출처 : Freepik)

계절과 맞지 않는 옷은 살균 세탁 후 보관해야 한다.

의류 외에도 침구류, 소품 등 살균 세탁이 중요하다. 여름·가을 사용했던 의류나 침구는 계절 특성상 각종 노폐물이 많이 남아있다. 이 상태로 6개월 이상 장기 보관을 하게 되면, 오염과 번식이 생기기 때문에 살균 처리가 중요하다.

또한 변식되기 쉬운 여름옷은 상자와 신문지를 사용하여 보관하면 습기 조절과 통풍 효과도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해 보자.


03. 보기 좋게 보관하기

보기 좋게 보관하기 (사진 출처 : Freepik)

살균과 건조가 완벽하게 끝났다면 여름옷들을 정리하여 넣어야 한다.

당장 입지 않는 옷이라고 대충 개어 공간 박스에 넣지 말고, 가지런히 개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옷가지가 두껍거나 크기가 큰 옷들을 박스 아래로 보내고, 얇거나 크기가 작은 옷일수록 박스 위로 오도록 해 수납공간을 여유롭게 만드는 것이 좋다. 옷을 너무 빈틈없이 쌓으면 섬유의 마찰과 무게로 인하여, 옷의 수명이 짧아지고 주름이 오래 남기 때문에 수납 용량의 80%만 채우는 것이 좋다.

또한 입지 않는 옷들도 계절별로 구분하여 보관하며, 신문지나 방습제를 넣어 습기가 차는 것을 방지하면 쾌적하게 보관할 수 있다.


04. 순서대로 정리하기

순서대로 정리하기 (사진 출처 : 작가 vecstock/Freepik)

여름옷들을 모두 넣었다면 이제 가을·겨울 옷을 정리할 차례이다.

한눈에 확인해도 알 수 있고, 깔끔한 정리를 하려면 순서대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롱 코트와 롱 패딩처럼 부피가 크고 긴 옷일수록 뒤쪽으로, 상단보다는 하단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또 컬러도 밝은 옷부터 어두운 옷 순서로 걸어두면 더욱 보기 좋다. 패턴이 있는 옷이 많다면 바탕 컬러를 감안하여 밝은 옷과 어두운 옷 중간 부분에 컬러에 맞게 배치하면 된다.

서랍 안은 차곡차곡 쌓아 넣는 경우가 많은데, 오래 보관 시 구김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구김이 잘 가는 실크류는 위에, 구김에 강한 면은 아래에 두는 것이 좋다. 또한 두께감이 있어 세우거나 말아서 넣을 수 있는 옷은 세워서 수납하는 것이 좋다.


05. 옷걸이 통일하기

옷걸이 통일하기 (사진 출처 : Freepik)

마지막으로 별거 아니라 생각할 수 있지만, 큰 변화를 안겨주는 옷걸이 통일이다.

옷을 보관하고 진열하는 것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찾기 쉬워야 하고, 정리했을 때도 보기 좋아야 한다. 그것이 옷걸이를 통일하는 이유이다.

컬러, 소재, 두께를 통일한 옷 가게가 왜 깔끔해 보이는지 다들 이해할 거라 생각한다.

옷의 소재마다 옷걸이도 다르게 사용해 줘야 하는데, 묵직한 옷은 단단하게 고정되는 옷걸이로, 가벼운 옷도 흘러내리지 않는 벨벳이나 실크 소재의 옷은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옷걸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섯 가지 정리 방법을 소개했지만, 옷장 정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첫 단계인 비움이다. 다양한 이유로 버리지 못하는 옷이 많겠지만, 버릴 때를 놓친 옷이 계속 쌓이면 자주 입고 좋아하는 옷 또한 보관할 공간이 부족해지며 원하는 옷을 찾아 입기도 어려워질 수 있다.

더 추워지기 전에 겨울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첫 단계인 비움부터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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