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가을 단풍 명소! 국내 최대 독일가문비나무숲 수목원 추천

가을에 가야 하는 수목원 ‘애니포레’
동물체험까지 가능
출처 : 애니포레 인스타그램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에 위치한 애니포레는 가을 단풍과 이국적인 독일가문비나무숲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수목원이다.

이곳은 동물과 숲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용평 리조트 내에 자리해 있으며, 해발 900~1,000m 고지대에 있어 시원한 바람과 맑은 공기를 만끽할 수 있다.

‘애니포레’라는 이름도 동물(Animal)과 숲(Forest)의 합성어에서 유래해 자연과 생태의 공존을 상징하는 공간으로서 인기를 얻고 있다.

출처 : 애니포레 인스타그램

애니포레의 대표적인 관광 포인트는 독일가문비나무숲이다. 이곳은 1968년부터 시작된 조림 사업으로 1,800여 그루의 가문비나무가 하늘로 곧게 뻗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특히 가을이면 울창한 나무숲과 단풍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가문비나무는 크리스마스트리로도 잘 알려져 있어 겨울에는 눈 덮인 숲의 신비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사계절 모두 매력적이다.

숲속을 걸으며 자연과 교감하는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애니포레는 동물과의 체험도 제공한다. 알파카 목장에서 알파카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며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으며,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으로 인기가 높다.

출처 : 애니포레 인스타그램

이 외에도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볼거리와 포토 스팟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기적으로 요가 클래스나 숲속 콘서트 같은 프로그램이 열려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용평리조트 내 위치한 덕분에 접근성이 좋고, 리조트 셔틀버스와 넓은 주차장 덕분에 방문이 편리하다.

애니포레는 서울보다 약 5도 더 서늘하고, 곳곳에 벤치와 쉼터가 있어 쾌적한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리조트 내 식당과 카페가 가까워 하루 종일 여유롭게 머무를 수 있으며, 강릉 시내와 30분 거리라 다른 강릉 관광지와 함께 여행 코스로 추천할 만하다.

출처 : 애니포레 인스타그램

발왕산 트레킹을 하면서 리조트에서 숙박이 가능하고, 숲에서 다채로운 체험까지 가능한 애니포레는 아직 그 규모나 아름다움에 비해 덜 알려진 감이 있다.

올해 강원도에서 가보지 않았던 단풍 명소를 찾고 있다면, 애니포레를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