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 "마약 투약 인정..죗값 받겠다"
【 앵커멘트 】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유명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가 조금 전 구속됐습니다.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돈스파이크는 투약 혐의를 인정하며 "죗값을 받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윤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 김민수 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들어갈 땐 입을 굳게 다물었던 김 씨는 영장심사가 끝난 뒤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다며 심경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민수 (돈스파이크) - "심려를 끼쳐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다 제 잘못이고요. 조사에 성실히 임해서 죄 달게 받겠습니다."
▶ 스탠딩 : 윤현지 / 기자 - "김 씨는 그제(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경찰에게 체포됐습니다. 당시 김 씨는 필로폰 30그램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필로폰 1회 통상 투약량은 0.03그램으로 압수한 양은 약 1000회 분에 달합니다.
김 씨는 지난 4월부터 강남 일대의 호텔에서 지인들과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의 투약 사실은 김 씨의 지인이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마약 투약 이유를 묻는 취재진 질문엔 답을 피했지만, 여러 호텔에서 투약한 이유가 수사를 피하려는 의도였는지를 묻자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김 씨가 어디서 마약을 구입했는지 등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현지입니다. [hyunz@mbn.co.kr]
영상취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이주호 그래픽: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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