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년 역사 미국 6대 신문 오타니 특별판 발행 [MLB]
미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현지시간 3월17일 24면 분량의 특별판 ‘오타니 쇼헤이의 여정’을 발행했다.
1881년 창간한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미국 서부 최대 신문으로 유명하다. 전국으로 범위를 넓혀도 발행 부수 기준 6위 안에 든다. 2024시즌은 오타니 쇼헤이(30·일본)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맺은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고 규모 10년 7억 달러(9368억 원) 계약 첫해다.
경제잡지 ‘포브스’에 따르면 다저스는 2023년 기준 두 번째로 가치가 높은 미국프로야구단이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이번 특별판에서 오타니 쇼헤이를 샤킬 오닐(52·미국)과 비교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레이커스가 영입 후 광범위한 분야에서 샤킬 오닐의 의사를 존중하여 NBA를 석권한 것처럼, 다저스 또한 오타니 쇼헤이가 원하는 대로 뛰게 해주는 것이 MLB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레이커스는 1988년을 끝으로 미국프로농구 정상과 인연이 없었다. 샤킬 오닐이 12년 만에 왕좌 복귀를 주도한 기세를 이어가 통산 우승 횟수를 14번으로 늘렸다. 현재 NBA 최다 우승 기록(17회) 보유팀으로서 위상에 오닐의 공헌이 상당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2023년 9월 오른팔 척골 인대 손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다저스 첫 시즌은 공을 던지기 어려워 타격에 집중해야 한다. 다시 ‘투수 겸 타자’를 미국프로야구 최정상급으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과 회의적인 시각 또한 존재한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레이커스와 샤킬 오닐 사례를 언급한 것은 2025년 이후에도 타자만 할지, 아니면 투수 복귀를 시도할지 등 오타니 쇼헤이를 상징하는 투타 겸업 계속 여부를 비롯한 중요한 결정을 선수한테 맡기는 편이 낫다는 조언을 다저스에 했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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