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털고 부활한 조규성, 시즌 4호 골 작렬... FIFA도 조명, 홍명보 감독 관전

무릎 수술 후 합병증으로 1년 3개월의 고통스러운 재활 기간을 보냈던 미트윌란의 공격수 조규성이 완벽히 부활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4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날 경기에는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직접 관전해 다음 달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경기 전반 34분, 조규성은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에 영리하게 반응하며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움직이는 듯하다 갑자기 뒷걸음질하며 수비를 따돌린 조규성은 공을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난 9월 인터뷰에서 무릎 수술 합병증 당시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고, 몸무게가 14㎏ 빠져 해골만 남았었다"고 고통을 토로했던 조규성에게 이날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시즌 4호 골까지 추가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입증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역시 조규성의 사연을 조명하며 그의 재기를 주목했습니다. 조규성은 FIFA를 통해 "월드컵은 나의 꿈이었고, 그 무대에 다시 서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크로스한 공에 수비를 상대로 경합을 잘한다"며 자신만의 강점을 내세웠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를 직접 관전한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조규성의 활약을 확인하며 다음 달 축구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만약 조규성이 대표팀에 복귀한다면, 3년 전 첫 월드컵 무대에서 한 경기 두 골을 몰아치며 '깜짝 스타'로 만들어준 상대인 가나를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어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