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고질병 ‘거북목 증후군’... 베개 하나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출처 : 디파짓 포토

거북목 환자 수 ↑
생활 습관 개선 必
증상 치료 가이드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발달로 현대인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거북목 증후군'은 스마트폰과 인터넷 이용이 많은 10~30대 연령층에게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불리며 빠르게 퍼지고 있다.

실제로 거북목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의 수는 갈수록 늘어가는 상황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거북목 증후군 등 목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5년 약 191만 명에서 2023년 약 250만 명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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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 증후군은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목이 앞으로 빠지고 등이 굽어 목뼈의 C자형 커브가 일자형으로 변형되는 증상을 말한다. 이에 따라 머리뼈와 목뼈 사이의 신경이 눌려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목과 어깨 근육 및 인대에 부담을 줘 다양한 기능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 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 장시간 고개를 숙이는 자세가 원인으로 꼽힌다.

거북목 증후군을 방치하면 목 디스크나 허리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고 수면의 질을 떨어트려 만성 피로에 시달릴 수 있다. 또한 호흡 능력이 떨어지거나 신경 손상 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교정이 시급하다. 박혁진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거북목 증후군을 조기에 치료하면 목뼈를 C자 형태로 회복시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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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거북목 증후군은 자각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결림 증상이 조금이라도 반복된다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생활 습관의 개선을 통해 예방하는 것 가장 중요하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거북목 증후군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주기적인 운동을 통해 근육의 힘을 강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시 화면을 눈높이에 맞춰 고개를 숙이거나 목을 빼지 않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면을 긴 시간 동안 봐야 하는 상황이라면 30~40분에 한 번씩 신전 운동을 하여 긴장한 목의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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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회복과 신경 안정에 유익한 영양소의 섭취와 함께 충분한 휴식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메가3, 단백질, 마그네슘 등 근육 이완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하고 적절한 수면과 스트레칭으로 목과 어깨의 긴장을 완화해 주는 것이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미 거북목 증후군의 증상을 겪고 있다면 어떻게 교정하면 좋을까?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베개 사용이 거북목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박종혁 교수는 “높은 베개보다는 낮은 베개를 권한다”라며 “경추의 곡선을 유지해 주는 C자형 베개가 좋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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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시 낮은 베개 사용으로 목과 어깨의 긴장을 완화하여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이다. 다만, 사람마다 다른 목 길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베개의 형태나 높이를 신경 써야 한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베개는 오히려 목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더불어 올바른 운동 치료는 거북목 증후군 증상 개선에 필수적이다. 바른 자세로 앉은 후 턱을 수평 방향으로, 뒤로 당겨 밀어 넣으면서 정수리를 천장 방향으로 당긴다. 10초간 유지 후 원래대로 돌아온다. 당겼다가 돌아오는 것을 1회로, 5~10회씩 하루 2세트를 진행하면 거북목 치료에 효과적이다. 다만, 경추협착증이나 디스크 진단을 받았거나 턱관절 장애로 통증이 심하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본인에게 맞는 스트레칭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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